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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개츠비 옹 입니다.
제가 철없는 대학생이었던 03/04 시즌엔 주말 라이더 분들의 한탄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고 말이죠.
제 기억으로도 지금같은 1월 말인데 휘팍의 날씨가 영상으로 툭하면 올라가고,
2월 두번째 주말에는 낮기온이 19도 까지 찍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때 나름 몸이 좋을 때라 JP.Walker 처럼 나시입고 혹은 웃통 벗고 파이프 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2월 말부터 눈 폭탄이 터지면서.....3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눈이 엄청 왔고,
제 모교인 동국대학교 만해광의 계단에 눈 쌓아두고 킥커 만들어서 탔었고
지빙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제가 창립한 스노보드 동아리 빅엘리의 홍보도 많이 되었구요.
그 해 시즌은 3월 23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때야 데크들이 다 디렉트윈 혹은 트루 트윈에 정캠버 들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여러 스타일의 라이딩과 설질에 맞게 정말 다양한 데크들이 나옵니다.
혹시 개울이 졸졸 흐르는 슬러쉬 눈이 되더라도......그때에
파우더 데크 타면 정말~ 잼있습니다.
추억의 사진 몇장 세우고 갑니다.^^
예전엔 나름 멋졌을지 모르겠지만...........요즘 꽃보더들이 저에게 인사하면 이런 표정으로 인사합니다.
앗 개츠비님 선배님이셨군요!! 만해광장 사진 보니 반갑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