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상태가 단단하지 않고 무를때 (특히 폭설 내렸을때)

데크가 눈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노즈가 눈에 박히면서 몸이 앞으로 튕겨져 나가요;

저도 처음에 당했을때 왜 날라갔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ㅋㅋ

심하게 말해서...노즈부분 슬롭에 처 박히면서 지렛대 원리로 날라가요...때굴때굴이거나....

다치진 않았지만 데크한장 해먹은 기억이....ㅡ.ㅡ;;

데크 앞(노즈)가 박혀서 장대높이 하는 모양이라고 해야 하나... 대부분 박히면 공중으로 몸이 떴다가 떨어지게 됩니다. 

발목 부상은 물론 잘 못하면 다른곳도 부러질 수 있을 정도로 무섭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위험하구요, 어떤때는 그렇게 떨어져도 벌떡 일어나시는 분들 보면 인간의 몸이 참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느껴짐니다. 

앞발을 펴고 타시는분들이 많이 위험하죠 ㅎㅎ 널리~

비발디 상단에서 되도않는 카빙을 해보고자.. 엣지야 들어가줘 제발하고 바인딩 채우고 스타트 하자마자 엣지 박히면서 갑자기 뭐지!? 하고 붕 날았는데. 알아보니 노즈가 바닥을 찍고 탄성으로 튀어오른거라고하네요.

저번 시즌 노즈박히고 헬멧에게 고맙더라구요

이게 어느정도냐면요. 

자전거 빨리 달리면 한 50km 나오잖아요 내리막길에서..

근데 앞바퀴 바퀴살에 쇠파이프가 갑자기 꼈다고 쳐요.

그럼 앞바퀴가 갑자기 서면서 모든 속도와 하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휙 앞으로 돌아가서 구르게 될 겁니다. 스포크와 포크 다 망가지겠구요.

여기서 보드를 생각해보면 

속도는 자전거랑 비슷하게 낼 수 있어요 진짜 빠르신 분들은 더 날거예요.

진짜 끔찍한건

비교했던 자전거 포크와 스포크에 받는 모든 충격을 

데크 노즈와 앞발 부츠 + 발목에 다 받는다는거죠.

구르는 건 똑같구요.. 

발목이 아예 박살이 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