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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나아가는것같은데 아프긴 아프고 조금만 삐끗하면 통증은 미친듯이 날뛰어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재활운동 찾아봤더니 필라테스가 똭....
퇴근길근처(집하고는 10분)에 있는 필라테스샵에 갔더니 되게작더라구요. (동네피티샵정도??)
여자강사님이 거울앞에 세우시더니 체형보고 골반만져보시더니 진단내려주시더군요.
(진단이라고 할것도 없이 몸이 너무 않좋았습니다.) 허리너무않좋다고....이번시즌은 포기하라고 하시더군요.
계속 다니면 다음시즌은 없다고 아에 못박아버리시고 정말 죄송하지만 이번시즌끝내고 운동하는게 좋다고...
강사는 의사가 아니니 100프로 신뢰는 하지않지만 4시간타고나면 두시간도 않되서 오른쪽
고관절이 오지게 아파서 대략 눈치는 채고있었지만 애써 외면했는데 그냥 답정너로 못박아버리시니 시원하네요.
그냥 이번 시즌 액땜+ 지금까지 몸막쓴죄 로 생각하고 시즌 끝내고 (4번도 못갔는데...) 필라테스받으면서
몸원위치로 돌려놓고 코어운동해서 다음시즌에 강촌바닥을 다 부숴놓겠습니다....
에효...엘헤페는 괜히샀네요. 1시간도 못썼어요...
글 쓰신 내용으로만 보면 골반 불안정에 의한 통증 발생이 의심되긴 합니다만, 제대로 된 재활이 가능한 병원이나 센터에서 꼭 다시 진단을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몸상태에서는 정상적인 하중자세가 나오지 않아서 어떤 포지션으로 타든 많이 아프실 겁니다.
아래 내용은 현재 얘기하신 내용을 보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이지, 100% 이거다!라는 내용은 아니라는 걸 기억해주시고 읽어주세요.
X-ray촬영 후, 구조적 이상이 없고 다리쪽 감각 이상이나 저림증상이 신경인성 증상이 아니라면 허리골반복합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local muscle들의 활성화(강화의 개념보다는 현재 제대로 못쓰고 있는 근육을 쓰게 만드는 개념입니다.)시키고 각 local muscle끼리의 동시사용(협응)이 가능해지면 웨이트 베어링, 고관절 우세 패턴의 스쿼트와 런지 등을 통해 global muscle들까지의 협응 교육을 합니다.
여기까지 제대로 왔다면 통증감소와 함께 불편함없이 체중을 지지하면서 고관절 경첩(고관절을 접는 동작)이 가능해지실겁니다.
이 이후부터는 목적에 맞게 운동수행 능력을 더 올리기 위한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해주신다면 큰 부상없이 보딩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지금 몸상태에서 뛰거나 더 많이 걸으라고 하는 의사나 치료사는 믿고 거르셔도 됩니다.
허리는 디스크 초기전단계에 30대후반나이 남자들보다 허리가 많이 않좋다고 하셨습니다.
골반전방경사 9도였는지 더 적은수였는지는 기억이 잘않납니다. (한자리수는 맞습니다.)
어디 뼈가 부러진곳은 없었구요. 팔다리 저린부분이있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팔다리저림이 지나가고 고관절과 골반에서 통증있었구요. 지금까지 쭉 진행상태입니다.
통증은 점점 내려가고 있구요. 일주일전에 허리를 다시 삐어서 그런지 고관절에서 허리까지
아직은 있습니다. (위치로 치자면 늑골 맨아래뼈정도의 허리위치입니다.)
통증 내려갔을때가 설날쯤됐었는데 그때 스키장가서 타다 고관절이 아프다라고 인지할수있는
정도였고 아파서 못탈정도다 다시 걷지못하겠다 라는건 아니였습니다. 하루쉬고 또갔었고
헬스장에서 런지 스쿼트 트레드밀뛰었구요했다가 무릅아파서 그만했고 그통증이 지금까지 약간
지끈거리는정도 불편한정도이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통증은 없습니다. 다시 스키장가자고 하면
가고싶은정도입니다. (이번주에 용평가려고 했으니까요.)
그후 이번주부터 트레드밀만 40분뛰었는데 시선은 정면을 보고 있었는데 자꾸 왼쪽으로 몸이 쏠리고
타고나면 역시 괜찮던 오른쪽고관절이 다시 지끈거려서 월요일에 그만뒀습니다.
그러고서 필라테스상담받으러간거구요. 트레이너분은 아에 트레드밀 런지 스쿼트 금지시키셨고
다음주부터 누워서 다리드는운동부터 하자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략 제상태가 이렇고 심하게 아팠을때는 정형외과에서 진통제 근육이완제 물리치료받으면서 입원해있었구요.
지금은 한의원에서 침 약침 뜸 추나 받고 있습니다. 목통증은 내려가는데 허리골반 고관절은 오르락내리락하네요.
오늘 전화해서 남준록원장님 신경외과에 예약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3월까지 있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