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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더가 같은 고민이겠지만
힐턴이 참 어렵죠..
뭘 어떻게해도 터지는 힐턴
다리를 곧게 펴 보아도,, 골반을 비 이상적으로 오픈해보아도
앉아보아도.. 시선을 아예 산쪽으로 넘겨보아도..
온갖 유투버 선생님들과 헝글 굇수분들의 조언들을 되새김질하며 타 보아도
힐턴은 터집니다.
그래서 그냥 힐턴은 원래 터지는거구나.. 운동신경 없는 내가 아직 눈밥이 덜 쌓였구나
하고 그냥저냥 시즌말인데 즐겁게 탔었읍죠.
어제 에덴벨리 설질이 참...참 좋았습니다. 강원권 설질 안부러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약강설! 뽀드득한!
어제 힐턴 한번도 안터지더라구요... 그 흔한 드드득도 면번 없었어요.
뭔가 내가 깨달음을 얻은건가? 실력이 향상된건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설질이 좋아서 그런거였어요.
비록 자세는 눈뜨고 보기 힘들었겠지만 어짜피 내 자세는 내가 못보므로...
안터지는걸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어요.. 어제 우라노스는 정말 호크부럽지 않은 슬로프였습니다.
이번시즌 하나 깨달았네요. 설질이 좋으면 좀 더 잘된다ㅋㅋㅋ
잘타지는 못하지만...
어제 아는 동생이 막런에 찍어줬습니다..
편집없는영상이라... 체력도 즈질이고... 하... 체력회복이 하루에 안되네요 ㅠ
진짜 진짜.....힐턴에서 안터지는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유튜브랑 각종 강좌, 칼럼에서도 귀가 닳도록 들은 내용이겠지만..
노즈랑 가슴 방향이 일치해서 동조로테인션이 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시선만 가져가라하면...가슴(상체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눈동자랑 고개만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저는 시선이라는 단어보다 가슴이라고 말하는데..
노즈, 가슴이 동조로테이션으로 같이 움직이면 왠만해서는 안털리더라구요....
아..번외로...위에글 처럼.....더 중요한 제일 큰 요소는...
눈이 좋으면 다 됩니다...가 팩트...범프, 아이스에선 원래 안되는게 맞습니다..^^;;
위에 조선인 KJ님께서 동조 로테이션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상체->골반->하체->힐사이드 엣지 순으로 회전과 프레스가 먹어줘야 힐사이드 카빙이 스무스하게
이루어 집니다.
저같은 경우(레귤러)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왼쪽 어깨와 오른쪽 무릅에 고무줄을 못밖아 연결했다는 느낌으로
어깨 회전이 들어가면 오른 무릅은 왼쪽 무릅으로 모으듯이 프레스 해줍니다.
두번째로,
왼쪽 골반과 뱃살사이에 담배갑을 하나 물렸다고 생각하고,
힐사이드 턴을 할때 그 담배갑을 뱃살과 골반으로 뭉갠다는 느낌으로
다운을 하면서 턴을 합니다.
위 두가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세요.
실력은 되는데 설질이 못받쳐주는걸로.... 위안삼아야죠 ㅠ
시즌은 끝나가는데 작년에 집나간 리버스는 돌아오질 않고
앞이나 잘 봐야 하는데.. 그거도 엉망이네요.. ㅋㅋ
포기하고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