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년 걸렸어요.
18년 3월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통기타는 젊은시절에 C-Am-Dm-G7로 이어지는
명곡을 시작으로 그냥 대강 치는 정도였지만,
클래식기타는 도대체가 진도도 더디고, 옆구리도 아프고
정말이지 힘들기가 서울역에 그지없었습니다.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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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더듬더듬 느리지만 한 곡을 끝까지 연주하고나면
그 성취감이란! 보드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습죠. ㅎ
그렇게 긴 시간 드디어 오늘. 마지막 곡 레슨을 받았어요.
매번 왼손이 틀어지는 문제때문에 맑은 소리가 안 나서
다음 교재는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책을 고를까합니다.
앞으로 홍대앞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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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책 떼었다고 전부 연주 가능한건 아니라는거... ㅡ. ㅡaaa
알함브라궁전의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