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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곤쟘에서 야간 라이딩중 발에 쥐가 날것같아서 부츠를 벗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 ㅠㅠ 발마사지를 해준후에 부츠를 신으려고 하는데 죽어도 안들어가더군요..
제가 깔창을 두개깔고 탔는데 그걸 다 뺏는데도 안들어가요 ㅋㅋ
부츠가 얼어서 안벌어져서 진짜 하다하다 포기하고 접었습니다..
원래 다들 그러시는지요? 아님 제 부츠만 유독 그렇게 얼어버린건지.. 부츠는 아토믹 오버로드입니다.
오늘 좋은걸 배웠네요 절대로 부츠를 벗지말아야한다.... ㅋ
덧. 오늘 곤쟘에서 만난 세분~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ㅋ 역시 뉴스쿨러분들은 인사만해도 금방 친해지더군요 ㅋㅋ
물론 괜찮습니다. 외국 라이더들 보면 신장이 분명히 180 이상인데도 스키가 170대 후반까지 밖에 안 나와서 그냥 그걸 신고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신장이 스키보다 클 경우에 장점은 지렛대 원리에 의해 스키 프레스 기술이 유리합니다. 노즈 프레스, 테일 프레스, 버터링 등이요. 그러다 보니 지빙에 유리하고 지빙에서는 또 스키가 가볍고 민첩한게 좋기 때문에 길이가 짧으면 유리하지요. 또 현재 입문 단계이시기 때문에 라이딩을 배우시는데에도 짧은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본인의 스타일을 확립하기 전 단계잖아요. 일단 정붙이고 타시다가 나중에 큰 킥커에서의 랜딩시에 좀 더 안정감 있는 스키를 원하시면 그때 가서 긴 스키를 하나 더 장만하시면 될 듯 합니다~
부츠가 얼어서 안들어가는 일은 종종 있습니다....
예전 알파인 타던 시절에 노르디카부츠의 경우는 트렁크에 넣고 가서 신으려면 안들어가서 실내서 녹이고 신은 적도 있다는...
그후로 신은 로시뇰이나 이번 노르디카의 경우는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