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비소식은 예상대로 눈 이였습니다.
호텔에서 느그적느그적 체크아웃하고, 곤돌라타고 마운틴탑찍고 마운틴가려했는데.. 강풍에 클로즈... 뭔가 심상치 않음을..
점심때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블리자드가 시작되더니 제법 눈발이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파우더 모글이 상당히 많았던 아폴로 3,4는 정말 시즌 최고였네요
전향으로 바꿔놓았던 바인딩 세팅을 다시 덕으로 돌리고, 슬라이딩으로
참 재미나게 탔습니다.
아폴로 4 도둑보딩도 재미있었고, 다만 습설에 뭉치는 모굴이라 한번 날라갈뻔 했네요.
정말 조금 밖에 못갔던 시즌, 다치지 않고 마지막에 큰 재미를 준 하이원 너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