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망글을 제조하는 리피입니다.
오늘 벼르고 벼르던 락커에 있던 짐을 빼러 다녀왔습니다.
전에 짐빼면서 그냥 다 가지고 나왔으면 이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역시나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입니다.
밸리 콘도는 비시즌이어서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차량 통제 인원과 공사하시는 몇몇분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것은 눈이지만 눈이 아닌 눈이었으면하는 뭐 그런.. 아쉽네요.
그리고, 아직도 락커 상단에 헬멧들이 꽤나 많이 보여요. 다들 비시즌 락커를 구매하신건지 아직 짐을 안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밸리에서 짐빼시려거든 후레쉬 정도는 준비하세요. 어두워요.
저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쫄려서 혼났습니다;;
불이란 불은 다 꺼져있고 차가 한대도 없는게 스산한 기운을 뿜어내는데....핸드폰 후레쉬부터 켰습니다.
공포 영화의 한장면이 떠올랐다거나 뒤에서 누군가 나타날까봐서 자꾸 뒤를 돌아본 건 아닙니다;;
그냥 좀 많이 어두웠어요.
PS. 거 자꾸 올라오는 스테이크 사진은 너무 먹어보고 싶네요.
똥손이라 태어나서 스테이크를 구워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ㅠㅠ
그 스산한 주차장 분위기에서 좀비 영화 촬영하면 진짜 멋진 씬이 나올듯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