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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마님께 연락드릴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로그인하고 쪽지를 쓰다가 헝글에 있는 쪽지함을 들여다 봤습니다.

 

15년 전후로 참 왕성히 활동을 했더군요

 

주고 받은 쪽지도 엄청 많았고 (꽃보더님들께 받은 쪽지는 여전히 잘 저장되어 있더군요 ^^)

 

2~3시즌전부터 급격히 활동량이 줄어들어 지난 시즌엔 거의 슬로프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개인촬영 몇개와 국내대회, 국제대회 촬영정도만 소화하고 보드는 아에 안탔습니다.

 

 

어느덧 슬로프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주력 세대와 나이차도 나고 (띠동갑즈음?) 하다보니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돈벌자고 하는것도 아닌데) 아무튼 점점 내가 있을곳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자리잡더군요

 

한마디로 늙었다는 얘깁니다.

 

 

주변에선 다들 괜찮다고 하는데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은 떨칠수가 없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보드 안탄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그나마 사진찍는 재미로 슬로프에 들어갔는데 이젠 그마저도 그닥 재미가 없습니다.

 

이 허전함을 어찌해야할지요.

 

 

끝으로 지난 2월에 있었던 FIS컵 스노보드 월드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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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겨울에 이런 사진을 다시 촬영할 수 있을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덜~잊혀진

2020.05.11 20:03:04
*.166.247.110

결국 내 쪽지는 지웠단 거죠? 흥~! ㅋ

이번에 용평 올때는 미리 알려주세요,

최대한 시간 맞춥니다. ^^

볼아도리

2020.05.11 20:14:48
*.13.191.123

쪽지 잘 살아있어요~

 

이제 보드사진은 그만 찍을거 같습니다. 더이상 미련이 없어서~ 겨울에 보드사진 그만찍을거 같아요~

덜~잊혀진

2020.05.11 20:54:32
*.166.247.110

짐 내려 놓으세요, 숙제가 굴레가 되면 안됩니다.

여행차 홀가분하게 오셔도 늘~ 환영합니다. ^^

볼아도리

2020.05.11 22:19:02
*.13.191.123

나이가 드니 이제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곳 같아서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소리는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자이언트뉴비

2020.05.12 08:23:43
*.122.242.65

나이가 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스키장과 보드에 흥미가 떨어진거 아닐까요?

 

굳이 나이와 엮어서 생각을 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ㅎㅎ

 

그냥 스키장 가는게 재미도 없고 귀찮은거다. 나이탓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셔요 ㅎㅎ

 

또 갑자기 몇년후에 흥미가 생겨 다시 다니실수도 있으니까요~

볼아도리

2020.05.12 08:27:43
*.53.2.64

나이가 들어 체력도 떨어지고 무릎도 아프고 그러니 흥미가 떨어지고~

 

무엇보다 점점 어울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사실 다른 취미도 그러한 이유로 설 자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제 무릎으로는 보드 오래 못타요.

 

등산도 몇년전에 그만뒀습니다. 예전에 탔던 산 지나갈때 마다 예전에 올라갔던 산이구나 하고 마는 그림의 떡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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