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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에 열렸던 버튼 클래식 빅에어 프로부분에서 촬영된 사진 입니다.
헬멧을 끼고 그 위에 고글을 걸쳤는데
킥을 떠나기 바로 직전 백사이드콕540으로 모을 급하게 회전하는 순간.
고정된 고글밴드가 풀려서 눈을 다 가려버렸습니다.
저때 휘팍 킥커 갭이 18미터인가 그랬는데, 블라인드 상태로 랜딩죤에 떨어지고,
척추랑 골판 틀어지고 좌골 신경통으로 6달 고생했습니다.
몸이 점점점 휘어지고 어깨 높이가 안맞고.......
왼쪽 다리끝까지 찌릿찌릿 아프고.........
양말도 신기 힘들정도였고, 4-5번 눌린 요추는 아침텐트 기둥을 꺾어버리더군요.
결국, 유명한 한의원에서 추나+침술 4번 받았고.......
거꾸리로 메달려서 척추에 힘을 푸는데 허리인지 골반에서 툭~~~~~!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뒤틀린 골반이 풀어지는 순간이었고, 그 이후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뒤로 한의원에서 배운 추나를 눈대중으로 배웠는데, 저에게는 써먹지 못하고
와이프랑 애들만 해주고 있죠. 우두둑~ 소리가 꽤나 상쾌 합니다.
스노보더들에게 거꾸리는 사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