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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나는 쪽 잇몸이 염증이 생겨서 칼로 쑤시듯 아퍼여.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잠 한숨 못자고 진통제 먹고 볼따구 부여잡고 있어여.
그런데 슬슬 배가 고파여.
오늘따라 매콤한게 땡겨여.
비빔만두 해먹으려고 만두 튀기고 초고추장에 비볐어여.
다진마늘도 잔뜩 들어간 초고추장이에여.
아 마싯게따 입에 넣는 순간...
뜨겁고 바삭한 만두피가 부어오른 잇몸을 살포시 찔러주며
매콤한 초고추장이 상처 사이로 흘러들어가요.
아아........
악!!!!!!!!!!!!!!!!
눈물이 나네요.
아 이 미칠듯한 고통.
2010.12.22 14:51:24 *.153.95.195
사랑니 뽑고 불떡뽁이 드시면 더죽을맛입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EC%96%B4%EB%A6%AC%EB%B2%84%EB%A6%AC&search_target=nick_name&page=2&document_srl=3952343
2010.12.22 14:53:30 *.64.233.64
사랑니 이거 정말 보통 고통스러운게 아니네요.
눈하고 턱까지 얼굴 한쪽이 다 얼얼해요.
슬슬 두통도 오려고 해요.
그리고 방금 만두피에 찔리고 초고추장 들어가서 저절로 눙물이..
2010.12.22 14:51:43 *.104.36.47
반대쪽으로 드시지... 보기만해도 아프네요 ㄷㄷㄷ
2010.12.22 14:55:58 *.64.233.64
아... 저 좀 울다 올게여. 고통이 가라앉질안네여.
2010.12.22 14:53:36 *.114.78.21
뽑으신 후엔..
2010.12.22 15:00:31 *.64.233.64
만두 녹여먹으려구요
2010.12.22 14:53:59 *.115.97.43
알..보..7.. 바르세요...
2010.12.22 14:55:34 *.129.243.109
두...두렵다......ㄷㄷㄷ
2010.12.22 14:56:41 *.194.102.3
초선님 오랜만이에요!! ^_^
2010.12.22 15:13:01 *.161.26.139
오랭만이시네욥!
언능 치과 가보시지않구요~!
2010.12.22 15:17:20 *.64.233.64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발치를 안한대여 ㅠㅠ
염증 가라 앉아야 뽑는대여 ㅠㅠ
미칠것 같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0.12.22 15:40:55 *.151.196.4
제가 한달전에 그랬었는데.. ㅎㅎㅎㅎ
정말 3일동안 뭘 먹지도 못하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전 염증때문에 입도 안벌어졌었거든요..
염증 생긴 볼은 사탕 물은거 마냥 불룩~ ㅡㅡ;;;;;
고생 좀 하시겠네요..
2010.12.22 15:58:17 *.64.233.64
저도 사실 염증 때문에 입이 안벌어져서 어제부터 암것도 못먹고 있다가
배고파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먹으려고 만든게 하필 군만두 - -;
제가 이얘기까지는 정말 추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만두 좀 먹어 보겠다고
숟가락으로 납작하게 눌러서 작게 잘라서 입에 넣었으나
글에 나왔듯이 무사히 먹기는 실패.
사랑니 뽑고 불떡뽁이 드시면 더죽을맛입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EC%96%B4%EB%A6%AC%EB%B2%84%EB%A6%AC&search_target=nick_name&page=2&document_srl=395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