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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중에 집이 빵빵한 녀석이 있습니다.

 

원래 성공한 사업가 집안에

 

강남 50 평 이상의 아파트에, 차도 외제차

 

결혼할때 이미 강남에 조그만 아파트도 구입해 놨는데.....

 

결혼할 여자가 동갑이고, 결혼준비 하고 이리저리 싸우다가...

 

결혼 한달도 안남기고, 청첩장도 다 돌린 상태에서 파혼 했습니다.

 

혼수 문제 였지요.

 

여자 집안도 나쁜 집안은 아닌데, 좀 짠순이 집안이라고 하더라구요.

 

뭐 짠순이의 유사어는 알뜰 살림꾸러기니까...좋게 볼 수 있지만...

 

결혼할 처자가 자신은 혼수 2000 만원 이상 못해가겠다........

 

그런데,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쇼파가 있는데, 500 만원이고 그건 꼭 가져가고 싶다.

 

나머지 1500 으로 혼수 알아서 해가겠다.....이런 취지인데......

 

제 후배는 500 만원 짜리 쇼파가 신혼 생활에 뭐가 필요하냐? 그렇게 큰 아파트도 아닌데,

 

차라리 그돈 가지고 다른 혼수 알차게 하자.........

 

결국.......그 분쟁은 계속 되고, 후배는 애인의 고집과 드셈에 GG 를 치고 파혼을 했습니다. 

 

저도 결혼 전 와이프와 도배 문제로 찌그락 째그락 많이 싸웠는데..........

 

결혼할 헝글 커플들은 서로 고집 부리지 말고, 서로 양보 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결혼 준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상리플. 1 = 그렇군요. 역시 서로 양보하고 인정해 줘야 하는 군요.

 

예상리플. 2 = 결혼할 여자가 있냐고 먼저 물어봐야 하는게 아니냐? 개츠비 ㅆㅂㄹㅁ // (수면제 사러가는 어느 너구리)

 

예상리플. 3 = 귀신고래// 크리스마스 이브날, 영화 러브 액슈얼리 강추 합니다.........전 10살 연하 애인과 일본 고고싱~

엮인글 :

세차만하면비

2010.12.22 15:00:25
*.33.239.230

그렇군요. 역시 서로 양보하고 인정해 줘야 하는 군요.

슈슈님ⓥm~

2010.12.22 15:01:55
*.8.213.157

Gatsby

2010.12.22 15:03:30
*.45.1.73

019.jpg

 

이게 더 아름답죠~~~~~~~~~~~~~

첨부

버디찬스

2010.12.22 15:17:59
*.87.61.231

와우~ *_* 뷰리플~! @,@

 

 

나의 이상형과 흡사합니다만 ;;;

NExT4EvER

2010.12.22 15:01:28
*.173.206.90

예상리플. 2 = 결혼할 여자가 있냐고 먼저 물어봐야 하는게 아니냐? 개츠비 ㅆㅂㄹㅁ // (수면제 사러가는 어느 너구리)

슭훗

2010.12.22 15:02:04
*.226.142.52

음...저희는 집하고 혼수, 결혼비용 전부 둘이 합쳐서 부모님 도움없이 하려고 준비중인데,


버는 돈도 모아놓은 돈도 뭐 큰차이없고 하다보니,


힘들긴한데 혼수나 뭐 이런거 준비할때 싸울일은 없겠더라구요.


근데 결혼은 도대체 언제 할런지...


슬로프에 니킥

2010.12.22 15:03:15
*.94.41.89

내년에 하신담서요

슭훗

2010.12.22 15:04:19
*.226.142.52

내년에 할 수 있을런지...전세값 너무 올라요 짜증나요

현준이아빠

2010.12.22 15:02:17
*.149.12.254

결혼의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헤어지시는군요


저도 초반엔 디게 싸웠는뎅 ㅎ

Anne♥

2010.12.22 15:02:58
*.194.102.3

그렇군요. 역시 서로 양보하고 인정해 줘야 하는 군요. (2)

★드래곤★

2010.12.22 15:03:24
*.109.178.9

그러니까 혼자살면 이런문제 없자나요..ㅎㅎ

TankGunner

2010.12.22 15:04:18
*.129.243.109

2!!!!!!!!!!!!!!!!!

 

혼수는 그저 필요한거 적당히 사가지고 오는거라고 생각했는데............흠.........

 

뭐 저의 어머니는 8폭 병풍을 해오셨..............ㄷㄷㄷ

 

요즘도 병풍 옮기면서 맨날 이야기하시는...ㅋㅋ

초선

2010.12.22 15:05:46
*.64.233.64

의외로 주위에 결혼준비하다가 혼수때문에 깨지는 커플이 몇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언니도 시부모님 되실분이 언니네 형편에 비해 너무 많이 요구하셔서

 

결국 못해갈 것 같아서 파혼 했더라구요.

 

친구도 대학생때부터 사귀던 남친 치과의사 됐는데

 

치과의사 사위 맞으려면 치과차려줘야한다고 그래서........... 둘이는 서로 좋아하는데 ㅠㅠ

 

결국 헤어지고 남자는 유학가버렸어영.

 

 

 

 

성우 형돈이

2010.12.22 15:06:04
*.42.97.21

제가 사회봐주기론한 친구도...  불쌍한 넘.

간지꽃보드

2010.12.22 15:07:06
*.114.78.21

그래서 전...

주현이

2010.12.22 15:08:59
*.126.87.193

항상 개츠비님 글 읽을때는 세로부터 읽음;;;

 

아 눈에 땀나네;;

들개보더 張君™

2010.12.22 15:15:34
*.42.240.32

혼수! 참 어려운 문제죠. 서로 상대방을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1000원어치 해오면 자신도 비슷하게는 해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1000원어치 해오는데 10원어치 해오면 그건 상대방이 기분나쁠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서로 배려하고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그 적당한 선을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답이란 없으니까 참 어려운 문제네요.

버디찬스

2010.12.22 15:19:26
*.87.61.231

아주아주 가까운 친구는 종교때문에 상견례하고난뒤 ....ㅜ.ㅜ

 

 

 

 

결혼!!!!!    이거슨 운명인듯;;

씻으면원빈

2010.12.22 15:20:37
*.144.219.204

서로 사랑한다면...

 

그깟 혼수쯤이야...쿨하게 넘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서로 사랑한다면...

서로 사랑한다면...

서로 사랑한다면...

서로 사랑한다면...

 

 

외국쪽으로 알아봐야 하나?

어리버리_945656

2010.12.22 15:21:27
*.153.95.195

쇼파 500..

 

저런사람은 안데리고 사는게 속편할거같은데요?

☆팅☆

2010.12.22 15:23:12
*.131.22.65

서로 사랑한다면...을 전제로 하더라도.. 결혼준비는 힘들더라구여~

 

이미 결혼 하신분들의 조언.. "결혼을 둘만하는게 아니다..." 이말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당사자들 두분이 대화를 진짜 많이 하셔야해여..

 

안그럼 둘간에도 오해가 생겨서 대화로 풀일이 파혼까지 갑니다.

 

(파혼까지 갈뻔했다가 극적대화로 해결한 1인... )

치즈샌드_966855

2010.12.22 15:29:41
*.118.116.194

서로 비슷비슷하게 해오는게 좋아요~~

 

쇼파 500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저는 지방 25평 사는데요 와이프 결혼 총 비용 3천정도 들었어요....

(이정도가 적당한 듯 해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지금도 싸우고 티비보면 와이프가 티비 내가해왔어하면서 티비 꺼버려요 ㅜㅜ

★드래곤★

2010.12.22 15:35:34
*.109.178.9

헤어진게 잘한듯..

만땅주유

2010.12.22 15:38:28
*.16.163.184

혼수 여러가지 다 필요없어요.

살면서 꼭 필요한거만...

살다보면 더 좋은거 나오고..

 

나중에 나온 더 싼 티비가 더 크고 화질 좋을 뿐이고...

500만원짜리 쇼파 못사게 한다고 파혼 할거 같았으면 그 여자 버리길 잘하셨을 뿐이고..

 

치즈샌드님.. 혹시 집값에 와이프가 보탠게 아니라면...

와이프 분 위험합니다.

집은 남편이 산거니 나가야겠다 이러시면..

치즈샌드_966855

2010.12.22 17:21:36
*.118.116.194

초반에 정말 그렇게 싸웠는데요... 애기낳고 그러니까 그냥 서로서로 양보하며 살아용^^

AbelPosse

2010.12.22 15:47:28
*.202.135.96

여자가 남자 해오는 만큼만 해오면 저런문제 안생기죠

황구

2010.12.22 16:08:08
*.28.165.219

결론은 쇼파 때문에 헤어진거죠 ? 근데 남자분도 부자시면서. 그정도 왜 이해 못하셧을 까. .. 헤어지는 분위기 까지 갔다면 저줄만할텐데. 근데. 부자집에 시집가는 여자 입장에서. 쇼파가.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생각할수도 잇엇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집에서 젤 눈에 뛰는 물건이니 까 ... 그거 하나로. 혼수 잘해왓단 평가를 받길 원한건 아닐지 ^^

달리는새우

2010.12.22 16:24:04
*.128.254.135

장인어른과 저희 부모님은 혼수준비하면서 간단하게 약속하게 하자고 말씀하셨는데..

 

막쌍 할거 다 하셨다는 ㅠㅠ

 

아.. 중간에서 정말 피가 말랐습니다

 

하지만 지나고보면 뭐 별거 아니예요 그냥 하나의 과정이지.. 그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문제인거 같아요

뽀송뽀송이.

2010.12.22 16:31:29
*.108.144.252

첫번째 사진 이영은 닮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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