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지 경주를 하기로 했다
김밥이 더 빠르자 오뎅은 그만 화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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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짝대기를 뽑아서 앞에 가던 김밥의 다리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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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고
휘몰아 때리고
지랄을 해서 김밥을 산산조각 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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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래도 승부욕이 너무 강했던 김밥은
시금치 따로
당근 따로
계란 따로
햄 따로
밥알 따로
결승선을 먼저 들어갔는데 단 한가지가 늦게 들어가서
승리는 오뎅이 했다
김은 태생이 양반이어서 달리지 못했다는 이 이야기는
정선 고한의 김밥천국에서 언제부턴가 입에서 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이야기이다
P.S 살짝 각색된 이 이야기로 전 연애를 했고 결혼을 했습니다
썸 타시는 분들께 강추
반대 수습 안되는 역효과 상황 제 책임 아님둥!!
어...취헌다
바로 아래 야생 원숭이님의 댓글 김은 양반이요 가 책임 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