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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키장 다니면서 월방 끊어서 다녔기에 항상 시즌방 할까 하다가 걍 혼자 방쓰는게 좋아서 안했거든요.
시즌방하면 방 빌리는 비용만 1/N하면 될거 같은데 불투명한 정산이니 공금횡령이니 이런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요.
사람들 모이면 꼭 누군가 총무를 정해야 하고 돈 걷고 그 총무는 돈 계산해야하며 마트 장보기 잔 신부름, 밥하기 등등 일을 떠안게
되면 정작 짧은 시즌 즐기기 보다 잡일에 시간 뺏기게 되고, 불투명한 정산 때문에 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신경이 쓰이면 마찬가지로
짧은 시즌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을거 같은데 딱 방값만 1/n하는게 제일 깔끔한게 아닌가요?
실제로는 시즌방 방원들은 돈쓰는거에 그렇게 크게 상관도 안하고,
시즌 생활비래봐야 몇백안짝인데, 영수증만 잘챙기면 정산하는거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무슨 회계감사 받는 것도 아니고...
다만 처음부터 꼼꼼하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영수증 누락은 사실 빈번한 일이죠. 특히 카드안쓰고 현금쓰는 방이면 돈 빵꾸나는건 다반사예요. 지인들끼리 하는 방일 수록 귀찮은거 싫어서 그냥 한명이 맡아서 하다가 그런 경우 많아요.
제가 알기로 이런 케이스가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솔직히 맘먹고 본격적으로 횡령하는 케이스는 그렇게 많지 앟습니다.
영수증누락에 현금얼마 빵꾸나는거. 다반사지요.
그거였으면 이렇게 문제도 되지않습니다.
게스트수입의 누락, 찬조금액의 누락, 시즌오픈후 2주동안 비품 구매로 40만원을 써버리는 대담함(전시즌에 시즌방을했던지라 왠만한 비품은 다있으며, 종이컵, 나무젓가락, 라면 등등 찬조가 있었음에도 불구 뭘샀는지 모름), 투자자및 게스트가 1/n했는 비용을 지출로 포함등의 문제는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요.
저와 정산으로 문제가 있을때는 보증금을 반환금액에 포함시키지않고, 재투자를 하지않는 사람이 4명이 되는데
보증금을 왜 그대로 이월시키냐에대해 총무를 이해시키는것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지요.
어느정도였다면....이렇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을 일입니다.
시즌방 두번 해보고 이런글 적기 그렇지만
두번다 그런경우라서
눈탱이 두번 맞고 3번 하기 힘들죠 그다음부터는 당일치기 가능한 비발디 다닙니다
저는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단순실수가 대부분일꺼라 생각하지만
마음이 어두워서 그런지
모르고 지나갔거나
아니면 시즌방 할정도인 사람들은 비교적 삶의 여유가 있습니다
돈 몇푼에 스트레스 안받을려는 경향이 강해서 신경 끄거나
방장과 총무를 겸하면서 혼자 또는 지인과 주중상주하면서 주중게스트 받으면 투자자들은 눈탱이 맞은줄도 모릅니다
물론 모든분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요
일단 내역서 및 정산하라고 하면 인상이 찌그러 집니다
주중상주 하더라도 그게 쉬운일이 아니죠
주중상주가 더 바쁜듯
그래서 포기하고 당일치기 합니다
몸이 피곤해도 마음이 편함
방비 및 기타 공과금만 1/n이 깔끔한데, 생활을 하는 공간이라 실상에선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식비만해도 100% 외식이면 문제없겠지만, 비용면에서 시즌방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함께 식사할때가 많을텐데, 쌀, 밑반찬, 기타 식자재를 각자가 따로 구입하고, 따로 먹는게 현실적으로 어렵죠. 생활에 필요한 비품도 여럿 발생할테고. 시즌방 투자자들의 비용을 조금이라도 보전받기 위해 게스트까지 운영하면 게스트비(수입)과 게스트식사비(지출) 등이 변수로 추가되기까지 하죠. 이렇게 수입과 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공금운영은 피할 수 없게 되고, 누군가는 그 공금을 관리해야 하는거죠.
공동생활이면 피할 수 없는 일이니, 투명함과 신뢰도를 확보하는게 제일 중요한 일일 것 같아요. 대다수 시즌방은 별 문제없이 잘 운영되겠지만, 사람사는 곳이니 일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최근 문제가 된 시즌방은 책임을 갖고 있어야 할 운영진에게 가장 기본적인 그 투명성과 신뢰도가 담보되지 않아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죠.
방빌리는 비용 + 예상 관리비 + 예상공동식비 해서 1/N을 해서 투자자를 구하는데,
문제는
중간중간 들어오는 게스트들로 인한 수입.
그리고 식재료, 비품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시즌 후 누군가 가져 가 버릴 비품도)에 대한 정산이 정확히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