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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이원을 끊어놓기는 했습니다.
현재 마나님한테 용평으로 가자는 딜을 하는 중인데, 자꾸 너무 멀다는거에요... 하이원도 마찬가진데..
근데 곤지함 가격이 떴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착각이..
게다가 하이원은 빅토리아도 안 열면 어차피 갈 데도 없고..
그래서 곤지암 갈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혹시 주말 야간에 사람이 엄청 많나요?
제가 곤지암은 진짜 딱 한번 가봐서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길이 짧더라도 사람 없는 상급 슬로프가 있을까요?
설질은 경기권 치고는 제일 낫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렇게 괜찮나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저번시즌 생각해서 답변드리면..
금토 야간이 많긴 많지만.. 솔직히 많아봤자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리프트 대기가 없습니다.. 길어봐야 10분 대기하고
성수기 주말은 주간이나 야간이나 중상급 코스도 초보자 분들이 많아서 슬로프 바글바글하구요.
슬로프가 전부 넓고 깁니다.
강원권 최장 슬로프에 비할 정도로 길진 않은데 저는 비발디 슬로프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라이딩 하기 좋은 코스는 3군데 정도라 단조로움이 좀 듭니다. 경기권 리조트 한계라고 생각해요.
저번시즌 눈 정말 열심히 뿌려주고 설질관리 잘 해줬습니다.
다만 코로나 여파 + 이상기후로 시즌말에는 급작스레 폐장해버려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가격이 올해 동결이라 다행이네요... 뭐 돈값은 한다고 생각해요 !!
뺑뺑이 돌기 좋은 슬로프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시설도 제일 좋구요. 가격도 제일 높구요.. ㅎㅎㅎ
작년 곤지암 평일에 매일 갔던 사람으로서...
일단 슬로프 구성은 맵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굴곡이 매우 심한 슬로프는 없구요!
인원은 금요일 야간까지는 탈만해요. 작년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리프트 대기 10분 넘겨본 적이 없는듯 합니다.
참, 게일(최상급)과 하늬(왕초보) 슬로프 빼고는 모든 슬로프가 같은 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슬로프 막바지에서
we are the one 입니다. 범프 엄청 많아지구요! 버리는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설질은 용평과 비할 바 안되지만 제설도 열심히 하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말 7~9시까지 대기줄 30초컷.
주말 9~10시 대기줄 1~5분컷
주말 10~12시 대기줄 5~10분컷
주말 12시 이후 경기권인지라 눈이 떡지고 뭉치고 눈이 너무 망가져서 대기 있으나 없으나 의미 없음...
10시이후로 줄이 조금 생기긴 하는데 나름 기다릴만 합니다. 저는 곤지암만 다니고 한달에 1~2번 다른 스키장 원정가는데 곤지암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줄서다 지쳐요...ㅜㅠ 줄서는게 제일 힘들어요ㅜㅠ
평일 야간에도 대기줄 아무리 길어야 10분 넘어본적 없네요.
오래 줄서야 10분정도인데 이것도 8~10시정도입니다. 10시넘어가면 사람 점점 빠집니다^^
금토 야간은 솔직히 말씀 드려서 내가 보드를 타는건지 사람을 기문 삼아 레이싱을 하는건지 헷갈릴정도입니다.
S가 1턴이라 봤을때 3턴정도 하면 많이 하십겁니다^^;;1~2턴 하면 무조건 서야해요..위험위험...
곤지암 장점은 줄이 없다 같아요
올라가면 무조건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짧은건 아니고요
라이딩 하기엔 좋아요
다만 라이딩 외엔 할게 없고요
저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