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굴러가는거 엔진있고 바퀴있고 다 똑같은데 비싼차 싼차 무슨차이 일까요.
특정한 기술이나 기능이 들어가 있거나 소재가 다르거나 뭐 등등의 이유가 있겠지요....?
요즘 인기있는 삼대장 부츠의 경우 신었을때 발에 피트되는 느낌이 좋고 발목도 잘 잡아주고 외피도 작고 무엇보다 편의성이 굉장히 좋아서 인기가 있긴 해요.(저의 경우는 기존 부츠보다 가벼웠습니다.) 거품이 좀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좋은 것도 사실이예요.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유행이라 눈가리고 막 신고 그런거 아니고 좋은 점이 있으니 사서 신는 건데 삼대장 부츠 외에도 본인에게 맞는 본인 스타일 부츠 신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이것저것 쓰다보면 이게 뭐가 부족하구나 뭐가 아쉽구나 느낌이 올때가 있는데 위로 갈수록 좀 그런게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글쓰신 분도 좀 타시다 보면 본인 라이딩 성향이나 장비 취향을 느낄때가 올겁니다...
말씀하신 부츠를 댓글 달고 찾아봤는데 리뷰에도 있더라구요 이너와 외피가 좀 움직인다든가.. 이너 밸크로였나 내구성이 떨어진다던가... 하지만 전반적으로 평은 좋은 편이더군요. 아랫 분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뭐가 어떻다를 잘 못느끼는 입문용이라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 더 덧붙이자면...
보드 장비는 부츠 > 데크 > 바인딩 순으로 바꿨을때 체감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풀셋 구매가 여의치 않을때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부츠를 먼저 사라고들 추천하구요.
내몸과 가장 가까운 장비, 발로 하는 스포츠에서 발이 가장 먼저 닿는 부츠 신경써서 사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부츠도 가급적 나한테 잘맞고 편하면서도 기능적으로 우수한걸 찾게 되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 점점 눈이 위로 올라들 가는거겠지요...첫장비시면 부츠는 너무 하드한것도 좋지 않으니 적당선에서, 예산 안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경동 부츠가 10만 써져있긴 하던데 옵션가 하니 14만원인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살바엔 좀더 보태서 이월로 20만원 초반대의 다른걸 친구한테 추천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위에 언급한 룰러가 말랑하단 평이 있긴 한데 그거야 상급자들 말씀이시고 그래서 오히려 입문자한텐 괜찮지 않나 싶어요. 그외에도 장터에 매복 잘 하면 10만원대에 얼마든지 실착 10회 미만이나 5회 미만 등등 갖가지 사연으로 나오는 좀더 나은 등급의 새것 같은 부츠를 구하실 수 있어요. 방법은 많습니다.
근데 부츠브랜드가 뭔가요?
경동스포츠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어디있는 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