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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모두가 스키장 개장일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물론 저역시도^^;)

 

저는 지금 이 계절이 참 좋습니다

 

보드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는 한겨울도 좋지만, 개장일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장비도 점검하고, 간지나는 템 없나 보드용품 사이트도 뒤져보고

 

지방이라 몇없는 오프샵도 지날때마다  설원위에서 누비는 제자신을 상상하며

 

발을 동동거리며 설레여 하는 지금의 제가 참 좋은거 같아요

 

아직 멀었는지는 알지만 스키장 웹캠으로 제설장비 들어왔나 점검하면서

 

직원도 아닌데 내가 왜이러고 있지싶어 가끔 웃기도 하고

 

전직 여친 현직 마누라인 여자사람님에게 신상고글사는거 어떻냐고 매일같이 조르다가 혼나면서도

 

기분이 참 좋고 그렇네요.  ㅎ

 

이 설레이는 마음이 마치 첫사랑과 첫데이트를 앞두고 두근대는 마음과 비슷해서 더욱 싱숭생숭합니다(전직여친현직마눌님과 데이트입니다)

 

보드를 회원님들처럼 잘타는건 아니지만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은 프로중에 프로 누구보다 더 간절하단건 스스로 자부할수 있습니다

 

이런 설레는 마음이 몇년째 이어온걸 보면 참 스노우보드라는게 매력있는 레포츠라는게  한번더 느끼게 됩니다

 

주머니사정은 예전만하지 않지만 그래도 요즘 그래서 참 행복합니다

 

회원님들도 준비 잘하시고 몸 건강히 설원위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엮인글 :

어드반.

2020.10.08 11:52:36
*.220.217.246

설렘설렘 헝그리 회원님들의 모두 같은 마음이져~

에메넴

2020.10.08 12:07:16
*.104.29.132

괄호열고 괄호닫고 부분에서 진심이 느껴져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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