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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디탈리아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을 좀 하자면,
프로사이클투어대회 중 뚜르 드 프랑스,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함께 3대 그랜드슬램이라 불리는 유서깊고 권위높은 대회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많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죠.
여튼 요즘 지로를 보고 있자니 생각나는게..
예전에 보드클리닉 참여했을 때 같은 반 분들하고 쉬다가 브랜드 얘기가 나왔었더랬죠.
이런저런 브랜드 얘기하다가 지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 분이 지로 가급적이면 쓰지 말라고 해서 이유을 물어보니, 일본 브랜드이니 다른 브랜드 제품을 쓰라는 겁니다.
얘기를 듣고 전 황당했죠. 아니 지로 이탈리아 브랜드인데...
곧 지로 이름은 일본어가 아니고 이탈리아어고 이탈리아 브랜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분은 일본브랜드가 맞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시더군요.
저도 이탈리아 브랜드가 맞다고 재차 얘기하고 있는 와중이었는데.. 옆에서 다른 한 분이 얘기하십니다.
'저기... 지로 미국 브랜드에요.'
저와 다른 분이 '으잉 뭔소리여' 하고 있자니 그 분이 검색해서 보여주십니다.
네... 지로는 미국 브랜드가 맞았습니다....
서로 목소리 높이던 저랑 그분은 그 뒤 더이상 브랜드 얘기는 안하고 얌전히 클리닉 받았습니다...
어설프게 알면서 나서면 저처럼 심심할때 이불킥하기 좋은 이벤트가 생긴답니다... 허허...
근데 지로가 미국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