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6 큰 딸래미가 반복되는 거짓말로 속을 태우네요ㅜㅜ
사춘기가 왔는지 부모 맘도 모르고 말썽을 부려 속상한 마음에 연휴 스케줄 날리고 낮술 하고 있네요ㅜ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고
계속 악순환이네요.;;;;
이러다가 올 시즌 스키장도 같이 못 갈까봐 걱정이고
스키장 보다도 앞날이 더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저도 중학교 시절에는 노는 애들이랑 어울리고 담배도 피고 그랬는데 부모님께서 제가 노는 애들이랑 담배 피는 걸 막지는 못하셨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케어해주셔서 지금은 부모님이랑 엄청 화목하게 지내고 있어요
영화보러 갈 때도 부모님이랑 가고 같이 쇼핑도 다니고
위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욥..!
아이에게 화를 내면 이미 아이에게 1패... 초딩6 여자이면 사춘기는 이미 진행이죠.. 아이가 신경질이 늘어가고..눈 마주치기를 거부하고..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늘어 간다면... 그곳에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소재를 찾아보십시요..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아이의 친구를 통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듣기 좀 거북하실 수도 있겠지만... x랄 총량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을거예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하게되는 x랄에는 총량이 있어서 그걸 다 써야만 한다는...
따님이 지금 그걸 써야하는 시기가 왔고, 인생에서 가장 많이 써야하는 시기에 이제 막 쓰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세요.
어느 순간 보면 정상으로 돌아와 있더라구요.
적당한 밀당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너무 push만 하지 마시고.. 자녀의 훈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일관성입니다. 혼내는것만, 혹은 달래주는 것만 일관되게 하는것이 아니라 원칙과 약속에서 벗어나지 않게.. 벗어났을 때는 엄격하게(소리지르고 화내는것 보다 차분하고 진지하게 말하는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는 상냥하게 대해보세요.
술로 삭히시지 말구 맑은 정신에 대화의 장을 만들어보시길
우리가 사춘기였을때를 생각하면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