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데커 레이브 시승해봤슙니다.

저희랑 같은 공장입니다.

디렉셔널 트윈 쉐이프에 정캠버이지만 노우즈 쪽에 약간의 락커가 있습니다.

유럽형 올라운드 데크인데 습설에 잘 어울릴 겁니다.

팝이 좋고 가벼우며, 컨트롤하기 쉽고 사이드월이 65도라 카빙 느낌도 예리합니다.

베이스는 그쪽 공장의 두번째 아니면 세번째 빠른 그라파이트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가장 빠른 베이스는 저희가 사용하고 있거든요.

지난 시즌 구매해서 19/20 한시즌 타봤고....제 인생뎈입니다.

그동안 스무스, 프리솔로, 커스텀액스, 오피셜 등을 탔는데...그 중에서 가장 재밌는 뎈이에요.

말랑한 것 같은데도 의외로 카빙에서 잘 버텨주고요. 

슬턴할 때는 정말 가볍게 잘 돌아갑니다.

다루기 쉽고....암튼 전반적으로 '올라운드'합니다. 

슬턴도 하고, 카빙도 하고, 트릭도 하고, 파우더도 타고, 파크도 뛰고... 

다 하고 싶은데 하나만 선택하라면 저는 무조건 이 뎈 선택합니다.

다만 내구성이 좀 약한 것 같아요.

지난 시즌 레인보우2 상단도 들어가고 나름 가장 험하게 탄 시즌이긴 하지만...

상판이 들려서 수리한건 처음이었고요.

특히 베이스가 지금까지 탔던 데크 중에 가장 약합니다.

왁싱을 조금만 소홀히 하면 바로 베이스에 단차가 생겨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