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자체 난방이 되긴 하는데 제가 있는 사무실만 바람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매우 춥습니다........

세명이 나란히 앉아서 일하는데 이사님이 불쌍하다고 선풍기처럼 생긴 난방기를

의자기둥에 묶어서 나름 쓸만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과장하고 막내 뒤쪽으로 난방기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 여전히 춥죠..........

전 원래 그냥 환경에 맞춰 사는 습성이라........

그냥 옷을 따듯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정작 난방기를 바로 등 뒤에 달고 있는 과장뇬은 맨날 춥다고 징징댑니다

결국 총무부에서 온풍기 하나를 사줬는데 건물 전압이 낮아서 단독으로 써야된다고.....

단독으로 쓸 콘센트가 제자리쪽에만 있어서 제 뒤에 온풍기를 배치했습니다

난방기랑 온풍기 다 틀면 꽤 따듯합니다

낮에는 좀 더울때도 있죠.......

그러면 이 과장뇬이 나가는길 들어오는길에 온풍기를 꺼버립니다

그거 끄면 전 추운데 말이죠.............

그럼 제가 또 왔다갔다 하면서 온풍기를 틀죠

그럼 또 좀 있다가 와서 꺼버립니다........

아놔.........ㅅㅂ 더우면 지들 뒤에 있는걸 끄지 왜 제 뒤에 있는걸 끄는건지

옆에 붙어서 일하는 사람끼리 껄끄러워져봐야 좋을거 없어서 그냥 그냥 넘기고 사는데

자꾸 시비네요...............

아 스트레스받어 신발 신발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