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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회사가 불이나서 저와 동료들은 소방호수와 소화기로 불을 진압하고 있었습니다 하는일이 고소 작업과 위험한 일들을 같이 하는 직업이라 고소 난간에 올라가 불을 끄는 직원들도 있었지요~~ 한참 후에 소방관 50명 이상이 왔고 저희는 당연히 고생하셨다 이제 저희가 끄겠다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소리는 듣도 못했고 잔불도 저희가 따 껐습니다 그후 내려와보니 소방대원들이 먹은 물과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있더라구요 그 청소까지 하고 퇴근했습니다.. 뉴스에서도 나왔던 큰화재 사고였는데 .. 그후로 는 소방대원 고생하시는지는 잘.... 어디까지 제 생각입니다..
충분히 꿀빠는 직업이라고 얘기 하는거라고 보이는데ㅋㅋㅋㅋ
비꼬는거 아니라면서 출동 안할때 이런얘기는 왜 하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목숨 담보로 남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직업을 선택한 분들이랑
'생' 을 위해 직업선택하신 분들이랑 왜 같은 선에 두고 보세요?
현역군인, 상근,공익 다 동일한 시선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 하는 훌륭한 청년 이라 생각하세요?
본인사비를 들여서라도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이국종교수와 수입이 주 목적인 성형외과, 동네병원 의사랑 같은 의사면은
왜 이국종교수를 사람들이 대단하게 여기시는지 이해 못하시겠네요?
이런 댓글이 달릴거라 예상하고 쓴 글이라 이해합니다.
다만 제가 쓰지도 않은 글, 저는 생각해본적도 없는 비유를 제 생각인것처럼 단정짓진 말아주세요^^
특히 소방관님들과 제가 말한 노동자들을 같은선에 놓고 본다는 얘긴 동의하기 어렵네요.
소방관님들은 다른 생명을 구하는 직업에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고귀한 사명감을 가지고 직업을 선택한분들이고.
노동자들은 목숨까지 걸고 돈 벌 생각은 없었는데 타의에 의해 위험에 내몰린거거든요.
그사람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관심좀 가져주자는겁니다.
몇일전 전태일 열사 50주기였는데 제 주변에 아는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직장인 대부분이 자신은 을이라고 생각하면서 을을위해 목숨바쳐 희생한 역사적 사건은 기억도 못하는것이 너무 슬프지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