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찔끔 찔끔 헝글에 지나가는 인간입니다;;;
5년 즈음전 난데 없이 호크??? 다내려와서 다리 뿌러먹었습니다.
정말 경사 보다 속도가 위험하더군요. 미친놈처럼 타서;;; 만년 Crazy 낙여퍼;;
다행히?? 시즌말이였고 핀 박는 수술하고 나서 아내에게 "나이도 있고 이제 그만 타야할 까?" 했더니
"나중에는 타고 싶어도 못 탈 날이 올것이니 탈 수 있을 때 타요."라고 하더군요.
그해 겨울 다시 핀박고 더 열심히 탔더랬습니다. 다음 해 봄 해맑게 핀도 뽑구요.ㅋㅋㅋ
암튼 코로나고 기후고 리조트 x판 운영이고 나발이고
날 박을 눈이 있을 마지막 날까지 타야죠.
눈밥 먹고, 눈뽕을 맞아야 사는 사람은 어뜨케든 타야죠.
언젠간 몸이든 무슨 여건이든 뭐든 못 타게 될 날이 오면 후회하지 않으려면요.
나중에 과거의 자신을 원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ㅋㅋ
참 저도 오랜 회원 입장에서 올림픽때 감내해준 것, 신의를 저버린 사후공지 언급하며
아주 신랄하게 의견 남겼습니다만, 역시나 일주일째 일씹중이네요.
실무자들이 어쩌겠어요. 그들도 그냥 월급쟁이 일뿐인데...ㅜㅜ 그래도 의견은 표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코로나로 여러가지로 힘든데 ...
다들 건강하게 그나마 있는 눈밭ㅠㅠ에서 안라하시길 빌어요;;;
고수님들앞에서는 현타가 오지만,
고수님들의 멋찜을 보고 있는 시간이 여전히 좋고
슬롭에서 뒹굴때면 약을 먼저 찾는 회복이 늦어지는 몸이 되었지만,
데크 끌고 다닐 다리힘이 아직 있고
이제 겨우 낙엽 뗐는데
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