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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수. 용평.
약 12시 ~ 15시.
*. 날씨.
11시 반 셔들 도착시 광장 영하 2도, 오후 2시경 휴대용 온도계 영상 5도.
둔내 터널 나오면서 부터 가느다란 싸리 눈. 용평은 13시 되기 전에 멈춤.
이후 맑은 햇빛. 바람 없음.
*. 설질.
(표현이 어려워서 생략)
*. 인파.
점심 시간 무렵의 용평은 역시, 평일의 용평. 하지만 13시 넘으며 대기줄.
그저 애교 정도의 대기줄. 드레곤 프라자에는 은색 헬맷(단체 손님) 등장.
대기줄 합쳐져서 검표기 통하는 병목 구간에서도 서로 양보, 훈훈~. ^^
*. 기타.
-. 대기줄에 안전 공간 확보하는 해결책을 나름 찾았습니다. 기특한 용평.
가개장날은 격자 무늬로 교차점을 바닥에 위치 표시를 하고, 한칸씩만의
이동을 부탁했으나 쉽지 않았죠. 저는 스펀지 설치를 제안하기로 했어요.
(하차장 등에 놓은 주황색 스펀지. 직육면체 형태. 앉아서 바인딩 묶는 거)
그걸 대기줄 세로 방향으로 심으면, 사이사이 빗질하는 형태가 되겠지요.
건의 한다면서도 술 마시느라 깜빡했는데.. ;; ㅋ
-. 락커에서 부츠 신는데, 어딘가 요란한 전화 통화 소리. 혹시나 확인하니
역시나 마스크 없이 핏대 올린 목소리(왜 그리도 소리를 질러대나 몰라~.)
직원 시켜서 선도를 유도했으나 반항. 어쩔수 없지.. ㅋ
(중간 생략하고) 나오면서 확인하니 마스크 쓰고 있더군요. 지켜 보겠어~.
다음에 또 걸리면 두말없이 평창 경찰서행. 천한 것들은 그저 쳐맞아야~.
밑바닥 인생들 때문에, 피곤한 시즌이 될 듯.
-. 용평 인맥 지인분의 소환으로 갔는데, 선물 보따리를 주시네요. 황송. ;;
사진 속 가방은 물론, 그 안에 보드복까지. 감동의 눈물 찔끔~. ^^
-. 핑크 리프트 대기줄에서 누군가가 부르더군요, 더더군다나 실명으로~.
위의 지인 분께서, 용평에 아는 여성 스키어도 있냐고. ;; ㅋ
-. 말당나귀님 일행 분.. 멀리서 손 한번 흔들더니.. 나를 버렸엉~. ㅠ.ㅠ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어제가 용평 개장일이었음에도 후기 한줄이 없어서.. 서운해서 엮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