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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부터 시작한 케슬러 시즌오픈 캠프 2박3일로 갔다왔습니다.

 

후기겸 2차3차 참석자들에게 참고사항겸 글을 남겨봅니다.

 

원래 후기나 답사기는 수필형식으로 쓰곤 했는데 

 

참고사항을 찾아보기 쉽도록 색인형식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간 차수는 1차로 휘팍이었고 이후차수는 웰팍이니 

 

말 그대로 이런식이라는걸 참고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1. prologue

 

1920으로 보드를 처음 시작하고 부족한점이 많은걸 자각하고 있었지만

 

유튜브 동영상 시청으로는 한계를 느끼던중 보게된게 케슬러 캠프

 

강습해준다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인데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계산기 아무리 두들겨 봐도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싶어서 바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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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T

 

유스호스텔앞에 차를 세워두고 공지에 안내된 장소로 집합 온도체크를 하고 대기를 했습니다.

 

예상된 시간 11시를 좀 넘어서 늦게 시작했으나 진행자체는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진행사항 안내, 라이더 소개, 팀원 편성, 객실배정을 빠르게 끝내고 중간에 협찬사에서 사은품도 주더군요

 

그리고 원래는 마지막날 행사였던 경품 증정을 코로나 때문에 이때 했습니다.

 

참고로 나는 버프 받음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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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육

 

인원이 너무 많이 몰려서 생각보다 슬로프를 많이 못탔는데 그건 휘팍에 대한 아쉬움이니까 차후에 말하기로 하고

 

교육자체는 좋았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강사님께 교육 받았는데 (사진이 왜 저런거 밖에 없지?)

 

중구난방으로 헤메던 저에게 기본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하시면서 모르는거 다 필요없고

 

딱 하나만 핀포인트로 가르쳐 주셨는데 그게 진짜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그렇게 하려고 해도 못했던 카빙을 비록 힐턴만 되었지만 날이 박히는 감각을 처음 느껴봤어요, 정말 신났습니다.

 

강의는 완전 기초부터 중급까지 있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상급자라고 느껴질정도로 타시는 분들도 많이 강습 받으시더군요

 

본인의 폼을 다듬거나 부족한점의 어드바이스를 얻거나 하러 오신거 같았습니다.

 

'나는 왠만큼 잘 타는데 굳이 강습 받을 필요가 있나' 생각하시는분들도 그냥 오시는게 좋은거 같았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잘타도 부족한게 한두개는 있을테고 캠프에 오신분들은 내노라 하시는 분들이니

 

당신보다 잘타면 잘탔지 못타지는 않을겁니다.

 

혹시 아나요? 내가 원하던 마지막 퍼즐 한조각이 저기 있을지

 

 

 

4. 세미나실

 

OT를 세미나실에서 했는데 이 장소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보통 스키장을 가면 딱히 쉴곳이 마땅찮은데 이 세미나실은 슬로프 입구 바로 코앞에 있어서

 

힘들때마다 수시로 와서 쉬어도 동선이 짧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진행위원이 항상 상주해 있고 난방도 빵빵하게 잘되어 있어서 진짜 틈날때마다 가서쉬곤 했어요

 

캠프진행기간 내내 사용하는 장소니까 저녁에 잠자러 숙소 갈때도 그냥 세미나실에 장비 두고 가는분들 많았습니다.

 

신나게 보드 타다가 자러 숙소 들어갈때는 장비 놓고 빤스랑 양말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5. 숙소

 

원래는 8인이상 숙소도 계획에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다수가 수용되는 숙소는 계획에서 없에고 전부 4인이하의 숙소로 바뀌었습니다.

 

방도 상당히 넓어서 개인공간 충분하므로 숙소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불편한점이 하나 있다면 인원수만큼 카드키를 주지 않아서 출입시 서로 수시로 확인을 해야 했다는 점?

 

 

 

 

 

6. 프리라이딩

 

2일차의 오전강습이 끝나면 이후는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기면 됩니다.

 

OT때 리프트권을 주는데 마지막날 오후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고

 

분실시 추가비용없이 발급받기 위해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분실했는데 리프트권 번호를 모르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교육이 끝나면 빕을 반납하는데 보증금을 돌려받거나 

 

캠프에서 준비한 사은품으로 대체해서 가져가는것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은품으로 추천합니다. 아무리 봐도 빕보증금보다는 이득이고요

 

그중에 가장 인기있던 사은품은 케슬러 스냅백인데 이게 굉장히 이뻐서 

 

스냅백 노리시는분들은 강습 끝나자 마자 비로 빕반납하러 가셔서 받아오시면 됩니다.

 

사은품은 버프, 발라클라바, 스냅백, 파우치 등등이 있더군요

 

 

 

 

7. 총평

 

솔직히 혼보족이라 낮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는데

 

강사님이나 같이 강습받는 분들이나 숙소룸메이트나 전부 좋은 사람들 뿐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계산기 두들겨 봐도 캠프 참가가 백번 이득인 상황이라

 

차후(혹은내년)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참가할 생각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본인이 초,중,상 어느수준이던간에

 

일단참가하면 얻어가는것이 반드시 있으므로 고민하지 말고 참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보드를 같이 타면 잼있다는걸 알게 된것도 좋은 경험이네요

 

하지만, 아쉬운점도 없진 않습니다. 캠프탓이라곤 할수 없지만

 

휘팍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슬로프를 생각외로 많이 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휘팍에 사람이 몰릴걸 충분히 예상 가능했죠

 

차라리 사람이 적은 알펜시아 같은 곳으로 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알펜시아 시설이 비싸긴 하지만 케슬러 캠프 인지도로 딜을 걸었다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 나왔을텐데 말이죠

 

너무 멀어서 안된다고요? 보니까 거리는 상관없었습니다.

 

전주, 대구 심지어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 오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암튼, 정말 유용하고 재미있는 케슬러 캠프였습니다. 

 

매년 무조건 가세요!!! 라고 말하기는 힘들어도 한번은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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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캠프가아니라 휘팍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이유야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지금 수도권 2.5단계 비상인 상황에 매스컴에서도 '한놈만 걸려라' 하는 마음에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조금더 만족스러운 운영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토요일은 진짜 답 없었어요

엮인글 :

동구밖오리

2020.12.07 16:35:32
*.62.188.54

글 작성하는데 번거롭지만 이도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프 준비중인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댈거같네요.

감사합니다.

페르르

2020.12.07 18:15:05
*.63.54.100

내년엔 꼭 참가할 계획입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곰팅이™

2020.12.07 23:03:29
*.176.111.21

캠프 만족스러우셨나 보군요..^^

저는 예전에 사설? 보드팀에서 운영하는 캠프?

하루짜리 참가했다가...

실망만 하고, 다시는 안가는데요..;;;

 

케xx 캠프는 평이 아주 좋더라구요....

제가 봐도...가성비가 아주 좋더라구요..

지인도 이번에 참가했고..

후기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캠프 내용 궁금한 분들께 도움 많이 될듯합니다.

 

여튼 즐겁게 즐기시는거 같아서 ...응원합니다~

언제 용평 오시는날 시간 맞으면, 같이 타요~^^

꿀봉이

2020.12.07 23:06:53
*.101.65.79

3차 기달리는데 두근 됩니다.
마지막 퍼즐 기대중...

민초단

2020.12.08 21:41:59
*.50.179.60

저도 1차 다녀왔는데 2,3차 신청 안한고 후회중입니다,,,,,,,, 1,2,3차 다 신청하신 분도 계시던데 저도 그럴껄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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