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파이터는 왁스가 아니라 카더라. 베이스가 닳아서? 깍여 나가는 만큼 충진해주는 물건이라고 봐야할 듯..
스키 베이스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으로 만들어 진다. 베이스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익스트루드(extruded) 베이스와 신터드(sintered) 베이스로 나뉘어 진다.
익스트루드 베이스 :
원자재를 녹여 롤러와 롤러 사이로 밀어내어 만든 베이스로 내구성이나 내마모성이 약한 반면, 신터드 베이스의 제조 방법보다 제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기 때문에 주로 보급형의 스키를 제작하는데 사용한다.
신터드 베이스 :
고압에 의한 압축으로 응집체를 만들어서 베이스를 만든다. 원자재에 열을 가하면서 밀폐된 공간에 압축하여 얇고 납짝한 원형물을 만들어 낸다. 이 원형물을 적당히 짤라내어 베이스를 만든다. 이 제조 방법은 비록 다소 비용이 비싸지만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좋을뿐만 아니라 단단하면서 탄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익스트루드 베이스 보다는 상처나 손상이 훨씬 적다. 특히 고밀도의 분자량으로 많은 기공을 갖게되므로 그 만큼 왁스의 흡수력이 좋아 활주성이 뛰어나다. 단, 신터드 베이스는 쉽게 부서지는 성향이 있고 왁스 없이는 산화되기 쉽다. 일부 제조업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신터드 베이스는 익스트루드 베이스보다 5 -10배의 왁스 흡수력이 있고, 내마모성은 10배 이상이라고 한다. 주로 상급용 스키, 레이싱용 스키 등에 사용된다.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상품의 표면에 표시를 하는데, 레이싱 베이스(racing base), 하이 모듈러 웨이트(hight modular weight) 등으로 표시된 것이 신터드베이스를 말하는 것이다.
그라파이트(graphite) 베이스 :
보통 블랙베이스, 검정베이스라고 한다. 이 베이스는 10-20%의 카본과 그라파이트로 구성된 신터드 베이스이다. 그라파이트는 열전도성이 뛰어나다. 즉, 그라파이트는 마찰에 의해서 발생하는 열을 분산 소멸시켜 스키가 원할한 활강을 할 수 있도록 한다(습설에서의 활주력을 더욱 좋게 한다). 카본은 뛰어난 전기 전도체이다. 활주면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정전기를 감소시켜준다. 왁스 흡수력은 투명베이스와 차이가 없다. 그러나 흙과 먼지의 오염(바닥의 미세 구멍으로 흙과 먼지가 들어감)은 그라파이트 베이스가 덜되기 때문에 활주력은 좋다. 이는 경기용 스키의 베이스가 왜 모두 검정색으로 된 베이스를 사용하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이중, 삼중, 다중 혼합 베이스 :
베이스에 많은 점이 있거나 여러 색깔로 혼합된 베이스는 서로 다른 소재를 혼합(일반적으로 분자량이 다름)하여 만든 신터드베이스 이다. 이런 베이스를 만드는 것은 어떠한 기온에서도 활주력을 좋게하기 위한 것이다.
그라파이트 왁싱은 그라파이트 소재가 함유되어 있어야 할 이유가 있지 않나요..?
신터드랑 익스트루디드는 그냥 제조방법 차이 아니었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