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14.월. 용평.
*. 날씨.
맑은 하늘. 11시 반에 광장 온도계 영하 9도, 아래는 '용평 기준'으로 쏠쏠한 산들바람.
오후 2시반쯤 정상은 영하 15도에 끝내주는 광풍. 전광판 기상 상황은 무시하기 바람.
그 풍속이 1.1m/s면.. 내 시즌권 건다~. ㅋ
*. 설질.
어제 폭신한 자연설 내림 + 강추위 = 행복이라는 철학적인 수학 공식이 완성됩니다.
깊은 곳은 얼음 느껴짐. 레드 같은 곳은 쳐다만 봤던지라 상태 몰라요. ;;
*. 인파.
메가 그린 대기줄 사진. 싸구려 리프트 할인행사 하지 않는 용평에 충성하리라~. ^^
*. 기타.
~~~~~ 언제나 처럼 여기는 일기에요. 읽지 않고 건너 뛰시기를 권합니다. ~~~~~
-. 용평은 체온 확인으로 방역의 큰 가닥을 잡았습니다. 승용차는 '위병소'에서 검사.
셔틀 버스는 승차시에 검표도 하기 전에 확인. 비접촉 체온계 사용하니 전투적으로
앞다투어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ㅋ
-. 드레곤 프라자는 가개장때 개방했던 2번, 3번 출구를 모두 봉쇄. 직원용으로 쓰던
'뒷문'도 봉쇄. 장차 필요시에 1번과 5번에서 출입자 통제 및 '토끼 몰이' 가능할 듯.
-. 종부세 내시는 분 들, 날짜 넘기지 말고 애국하세요. 총체적인 위기 상황입니다~.
노블~, 오블~.
-. 고글 습기 문제.. 눈가에 실리카겔을 붙일까도 생각해 봤으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폭 2cm 쯤의 테이프 붙이는게 가장 효과적이더군요. 문제는 뗄 때.. 쬐끔 아파요. ;;
며칠 전 '키 짧은' 분의 '소독제 바른 손에 두어번 붙였다 뗐다' 하라는 말씀이 진리.
-. 락커에 있던 몇가지 취식물(대인 방어용 초코바 등)을 철수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내일이라도 닫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마음의 정리 들어 갑니다. ㅠ.ㅠ
상황 좋아지면 냉큼 뛰어 오겠지만, 일단.. 오늘로 접는다는 마음 가짐, 결심입니다.
눈밭에 뒹구는거 좋아 합니다.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시즌방이 없으면
서울에서 무숙박 출퇴근 개근을 할 만큼 뜨거운 정열입니다. 허나, 코로나 상황이
'불타는 열정'을 '잔인한 이성'으로 찍어 눌러야 하기에, 일단 접습니다.
상황 나아지면 돌아 옵니다. 그게 하루 뒤건, 이주 뒤건, 석달 뒤건.. 돌아 옵니다~.
-. 지난 번 후기에, 마스크 미착용자 등의 방역 방해자를 처리하면 경품 약속했어요.
(뭔지 모르는 분들만 눌러 보시구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Rnews&search_keyword=%EC%9E%8A%ED%98%80%EC%A7%84&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47582669 )
1번의 빨간 가방 경품은 아직 유효하구요. 2번의 부츠는 판매 되었습니다. 때문에
2번째 당첨자부터 무제한으로, 전문점 커피 쏩니다. (렌파 운영하는 한 무기한~.)
직접 만나거나 전번 노출 필요치 않습니다. 인증하시는 분께 제가 드리는 '코드'를
해당 업체 사장님께 내밀면, 방긋 웃으며 메뉴판 내밀 겁니다.
1회용 이중키(암호학에서 말하는 public key) 개념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ㅋ
무작정 가서 '덜~ 아는 사람이니 커피 달라'면.. 커피 대신 야구방망이 나갈 듯. ㅋ
계약 업체는 90일 기준으로 필요한 금액을 이미 묻어 두었으니, 많이 이용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방역은 마음에 들더군요. 자연 환기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요.
2인용 커플석, '마주 보고 침 튀기며 얘기 말고, 옆에 앉아 같은 곳을 바라 보라~.'
(여기 사장님이 커플들 싫어한다.에 500원 겁니다. ㅋ)
상호명이나 위치는 필요한 분께만 그때그때 알려 드려요. 선전으로 오해될까 봐.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퇴근 준비 합니다. 언제가 될지, 돌아 올 날을 고대하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