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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화. 용평.
*. 날씨.
8시 20분 도착시 싸래기 눈. 그걸 맞으며 야외에서 김밥 때우고 나니, 곧바로 그침. ;;
햇빛도 있었지만, 주로 흐린 상태. 설면 확인되지 않음. 없던 바람이 서서히 생겨서,
오후가 되니 광풍. 강풍이 아니라 광풍. ㅋ
*. 설질.
오직 렌파. 어제와 비슷한 강설위에 밀가루(신설) 약간. 3시경 본격적으로 얼기 시작.
어제보다 시작 시각은 늦었으나, 본격적으로 얼어 들어 옴. ;;
*. 인파.
11시부터 대기줄 생기기 시작. 보기에는 우스운데.. 곤돌라에 한두명씩 타다 보니. ;;
6열씩 줄을 서는데, 앞뒤로 8행이면 대략 20분. 왜 그렇게 계산이 되는지는 나중에..
(용평 내 모처에 선채로 자판 치는거.. 지겨워요.) 한마디로, 어제보다 사람 많아요~.
*. 기타.
-. 드프. 게렌데에 물 마시러 갔는데, 입구에서 큐알과 체온 검사. 매표 직원이 감시.
2번 3번 게이트 막고 뒷면의 직원용 출입구까지 봉쇄했으니, 완성이라 생각하는 듯.
나한테 들어 가라면 무사 통과 할 길이 있는데.. 담당자 분, 머리 굴려 보시기를~. ㅋ
무릇 보안이란, 열군데 막는게 의미있는게 아니라 한군데도 뚫리지 않아야 하는 것.
-. 24일 부터의 폐쇄때문에 열 받으신 분들 꽤 많은 듯. 그 중에 기억나는 어떤 분..
"장비가 지금 용평에 없지만, 퇴근 후에 장비 가져와서(왕복 2시간? ;;) 용평 가련다."
다른 분.. "오늘 퇴사하면 내일 갈 수 있겠죠". ;; <-- 충분히 그럴 사람임. 장담 함. ;;
내 주변에는 왜 죄다 환자밖에 없냐.. ;; ㅋ
-. 4번째 곤돌라 같이 타신 스키어 분. 동승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 큰따님이 용평
패트롤.. ;; 누군지 찾지 않겠습니다. ㅋ 혹시 이 글 보시면, '그 바가지' 에요~. ^^
-. 곤돌라에서 앞 사람 통해 인사 전해주신 분들 감사. 맨발* 님, 라라* 님, 등등. ㅋ
물론, 현대 문명의 이기로 인사 중계해 주신 분께는 더더욱 감사. ㅋ
-.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밤이다. 술 마시자, 야간 타자, 숙박해라.. 유혹을 뿌리치고
정시 퇴근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횡계도 나도, 서로 접촉 시간을 줄여야겠기에~. ;;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렌.파. 라는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 입니다.
누가 좀.. 다른 소식도 전해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