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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하면서 직원은 하나지만 내 소중한 직원동생이랑
정산일때 비싼안주에 소주한잔 먹던것도 그립고..
봄엔 꽃구경도 하고 여름엔 바닷가가서 씐나게 수영하다
저녁에 모여서 조개구이도 먹고
더우면 카페가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원샷때리고
심심한데 영화나 한대 때릴까 생각하믄서 가장빠른시간으로 영화한편 봐주고
가을엔 산에올라가 단풍풍경 보면서 김밥에 싸이다 하나 싹 먹어주고
대리비 많이나와도 추억값이다 생각하고 쿨하게 대리부를 생각으로
내려와서 파전에 막걸리 부셔버리고
겨울엔 스키장가서 신나게 스키타고 연 마지막날엔 해돋이 한번 싸악 봐주면서
1년 즐거웠다 앞으로1년도 잘해보자 다짐하면서 마음도 새로잡고
했던게..
올해는 집-일-집-일-가끔가다 한적한곳에서 캠핑 -집-일-집-일-어쩌다 동네앞 호프집에서 한잔
집-일-집-일-집-일-집-일 무한반복....ㅜ.ㅜ
놓치고 사는게 너무 많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 이 나쁜뇨속을 해치우고 예전처럼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고싶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잘 살지도 못한 1년을 돌아보면서 다시 올 1년을 친구들과 지인들과 새로운 다짐을 하던 12월과
내 아이들이 좋아하던 눈천지에서 같이 구르고 뛰어놀며,
눈천지의 산정상에서 내려다 본 그림같은 풍경을 조용히 앉아서 감상하던
내 아이의 뒷모습에 흐뭇했던 크리마스가 낀 1주일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