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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는 곳이니 시끄러운 주제는 항상 있는 것이고,

 

제 아이디가 보드 브랜드인데, 이걸 아시는 1세대 보더도 계시고, 재밌습니다. 추억이 막 올라오네요.

 

97년에 동대문에 플레이트(이 때는 데크란 말도 없었을 때라)를 사러 갔는데, 떡하니 우드가 비쳐 보이고 샌드위치 캡 방식의 보드를 샀는데, 그게 Hazmet 이였죠. 그래픽이 일장기라 그게 좀 걸렸지만,

 

문제는 바인딩을 1세대 스텝인을 사는 바람에(편해 보여서 ㅋ) 부츠 금방 죽어버리고......그렇게 실력은 늘지 않았던...,,....ㅠ

 

 

그 때 용평에 보더가 한 10명정도 있었는데, 360턴에 에어 날라다니시는 분들이여서, 주눅들어서 못탔던 기억이 납니다.

 

용평 주차장에 듣도 못한 스포츠카가 즐비하던 시절. ㅎㅎㅎ

엮인글 :

행율

2020.12.24 12:51:05
*.254.21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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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x, 전범기o

 

오오..첨듣는 브랜드네요. 어서오세요.

 

덜~잊혀진

2020.12.24 13:01:09
*.226.207.85

전범기.. 이 분, 배우신 분. ^.^=b

헤즈멧

2020.12.24 13:14:44
*.253.112.191

그렇네요! 역시 제가 옛날사람이라 ㅋㅋㅋㅋㅋ

덜~잊혀진

2020.12.24 12:57:12
*.226.207.85

그때 날라다니던 ----> 누군지 알거 같은.. ;; ㅋ

귀성맨

2020.12.24 13:09:16
*.184.86.11

흠... 옛날.. 기억이 나네요...저두 01년에 처음 보드 접하구 엉과 허벅이가 시퍼렇게 질려서 아야 할때가 있었는데~~~하하하~

간만에 헤즈멧님 덕분에 충억을 떠올려 봅니다~~~^^ 안전보딩하는 그날까지~~~~ 코로나 조심요~

DELUDE

2020.12.24 13:12:34
*.101.66.10

헐.. 그때 본 스텝인은... 발 앞쪽 양 옆으로 작은 코뿔소 뿔처럼 쇠가 삐쭉 나와있던데요... 97년이면 보드 타보던 첫해였는데... 그때의 초보시각으로 기억되는 스텝인입니다...ㅋㅋㅋ

헤즈멧

2020.12.24 13:17:24
*.253.112.191

그 때는 스텝인 이름도 없어서.....원터치 바인딩이라고 불렀었죠,

 

하이백있는 것으로 샀다면, 1세대 실력자 보더가 되었을 수 ~~~ 쿨럭.  ㅋㅋㅋㅋ

GATSBY

2020.12.24 13:21:03
*.149.242.189

하이백 있는 스텝인은 99년에 버튼에서 만들었었습니다. 성우 프로라이더? 인 캐나다 제시가 그것을 사용했었죠.

제레인트

2020.12.24 15:29:21
*.94.41.89

요 스탭인을 제 친구가 미쿡 유학갔다가 사왔었죠...

 

근데 강촌스키장 처음 개장했을 때 그 친구가 한발 착용하고 리프트 타다가

하이백이 리프트에 걸리며 부러졌어요ㅋㅋㅋㅋ

(당시 강촌 리프트 탑승장 높이가 낮긴 했어요...)

AS 엄청 오래 걸려서 받았던 것 같긴 한데 ㅎㅎㅎㅎ

 

역시 백과사전 개츠비님이시네요 ㅎㅎㅎ

GATSBY

2020.12.24 15:31:04
*.149.242.189

제레인트/ 아무래도 직업병인듯 합니다. 머리가 딱히 좋은 것은 아닌데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보고 읽은 것은 다 기억하네요 ㅎㅎㅎ

제레인트

2020.12.24 15:25:38
*.94.41.89

와 이거 아시는 님은 인....증!! ㅋㅋ

DELUDE

2020.12.24 15:31:39
*.46.196.129

그걸 아시는 님도 인증~   ^^

GATSBY

2020.12.24 13:19:59
*.149.242.189

97년이면 한창 IMF 시절 입니다.

 - 97/98 시즌에 용평에 다녀 오다가 지하철에서 HAZMAT 보드 타시는 아저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 1세대 스텝인 바인딩은 K2 클리커, 스위치가 있었는데 (산타크루즈도 있었지만 수입이 안된) 당시에도 엣지 그립은

  민감해지지만 내구성과 부츠가 빨리 물러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 당시 360도에 날라다니던 분들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40대 후반이 되셨네요 ㅎㅎ

 

어찌 되었던 HAZMAT 이라는 브랜드는 당시 최초로 3D코어로 만들었습니다. (거의 동시대에 스위스 니데커에서도

메가라이트 라는 모델로 3D 코어가 만들었죠) 립텍을 만드는 머빈스 팩토리에서 만들었는데 90년대 후반에

역사로 사라져 버린 브랜드 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픽 때문에 큰 호응을 받지 못했습니다.)

헤즈멧

2020.12.24 13:29:38
*.253.112.191

아하, 그렇다면 제가 산것이 둘중의 하나 브랜드였나 보네요. 초창기 스텝인이라 부츠가 진짜 금방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려서 백사이드에서도 엣지가 안세워졌다는....ㅋ

 

그 때 용평에서 뵌 분들은 지금도 그 정도 타시는 분 잘 못봤을 정도였죠. 연속 360턴을 하시는데, 리프트에서 보면서 ,저게 사람이야 이랬을 정도니.

DELUDE

2020.12.24 13:35:35
*.101.66.10

그 당시 제가 꼬꼬마시절에 무주에서..
360인지 뭐였는지.. 잘 모를때라....암튼
리프트타고 가다 봤는데요...
어떤분이 둔턱에서 회전을 하셨는데...
(어미 루키힐 시작에서 나무아일랜드 사이 구간에서...
지금은 파크로 쓰이는 그쪽으로 라이딩 중 그냥 뛰셨던것 같은데요....)
도약은 길고 회전수는 적어서 그런지
미동도 없이 슬로우모션처럼... 고풍스러웠다고 할까요...?
아무튼...긴생머리를 말총처럼 머리 묶으셨던.....그분.
아마 죽을때 까지 잊혀지지 않을듯 합니다....

GATSBY

2020.12.24 13:49:21
*.149.242.189

말총머리에 회전이 느린 스핀은 알렉스 형님인듯 합니다. (헤비메탈 그룹에 기타리스트였던)

협회에서도 중책으로 역임도 하셨었습니다. 2000년도 초반 30대의 나이임에도 휘팍 메인킥에서도

다양한 스핀은 보여주셨던 멋진 라이더이시죠. ^^

DELUDE

2020.12.24 14:12:28
*.46.196.129

혹시 아실까 싶어 길게 썼었는데요.... 

정말 알고 계셨네요....  ^^

 

기분이 참 묘하네요....

희미한 기억 속의 남아있던분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니....

 

오래된 기억이라 긴가민가 했는데...쩝,,,,,

 

아무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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