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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는 익스트림스포츠? 조금 위험하긴하지만 즐기려고 하는 운동인데
질문답을 찾아보면 대부분은 덕 스탠스를 위주로 먼저 적응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향각으로 타시는분들이 멋있고 그렇게 즐기고 싶거든요
한때는 수영선수였고 지금은 운동삼아 즐기지만(코로나전..)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드같은경우 수영과는 다르게 여러갈래의 길이 있기에
트릭? 라운딩? 이해가 잘 안되요
자세부터가 덕스탠스와 전향각 차이가 있던데
처음부터 원하는걸 하면 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싶어요
그렇다고해도 무작정 유튜브나 글보고 혼자 독학하기보다는
몇번의 강습을 받을 생각은 있거든요!!
강습받으면 더욱좋겠죠
글쓴분처럼 전향이 무엇인지 알고 "나는 전향으로 타야겠다"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신분에게는 문제제기할사람은 없습니다(물론 자기가 무조건 옳다고 하는 사람들 제외)
하지만, 일부 전향보더(일부입니다)들이 보드를 처음타는 사람들에게 전향카빙만이 답인것처럼 거의 세뇌를 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고 그렇게 배운분들 또한 새로 입문하는분들에게 전향카빙만이 답인것처럼 말하는게 종종 보였기 떄문에 다들 그점을 염두하여 말하는것 같습니다.
보드는 하고싶은거 하는 운동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선에서 이거해도될까요 저거해도될까요는 100% 자기 의지만놓고 결정하시면되고 그거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한테는 가운데손가락 하나 올려주시고 틀니 하나 장착시켜주시면됩니다 ㅎ
라이딩 -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
트릭 - 알리, 널리, 팝 등 기술을 사용하는 것.
파크 - 박스, 레일, 킥 등을 이용하여 내려오는 것.
파이프 -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커다란 반원 형태의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위의 것들에서 전향은 라이딩에 특화되어 있고 그 외 것들을 하기에는 다소 어렵기 때문입니다.
덕은 라이딩에서는 전향만큼 보여주기는 어렵지만 그 외 것들을 하기 이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스노우보드라는게 눈위에서 여러가지를 즐기는 운동이기에 여러가지를 즐기기 적합한 덕을 권장합니다. 물론 전향으로도 할 수는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게 확실하다면 그걸 알아보고 즐기시면 됩니다.
영원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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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임드들 몇분 빼면 대부분이 아래의 상황에서 슬로프탓을 하지요.
- 눈이 내리는중
- 개장 2시간 이후 범프가 쌓이기 시작할때
- 슬로프가 일자로 평탄하지 않고, 굴곡이 생겼을때
- 개장끝물 슬러시
- 해외원정
수영도 강이냐, 바다냐, 수영장이냐 등등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수영방법이 있지요.
스노우보드도 똑같습니다.
여러환경에서 쉽게 적응 할수 있는 최소한의 기초를 덕스텐스에서 쉽게 배울수 있지요.
알고 안쓰는거랑 모르고 못쓰는것의 차이라고 할까요?
BadD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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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스탠스 기술과 전향각 기술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덕으로 좀 타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보드 라이딩 기술이 큰 줄기는 같은 기술이기 때문에 덕으로 탔을때 유리한 지점이 있습니다.(특히 뒷발의 사용과 관절의 부담이 적습니다.) 초보때 엣징과 기울기, 원심력 이러한 것들을 연습할때 전향각으로 하면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당장에 덕으로 어느정도 타던 사람도 전향각으로 바꾸고 몸에 무리가 간다거나 실수를 하여 부상을 당할 수도 있죠. 그리고 붓아웃만 아니라면 전향이건 덕이건 동전을 줏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술이 같기 때문입니다. 즉 전향은 되고 덕은 안된다가 아니라 전향이 상대적으로 특정지점에서는 장점이 있다 정도입니다. 특히 고각의 엣지각을 확보하기에 전향각의 스탠스는 유리한 지점이 있습니다. 그외에 전반적으로 덕스탠스가(라이딩일때는 뒷발 0도 근처)유리한 지점이 있죠. 그래서 덕스탠스가 입문때는 상대적으로 전향보다 유리합니다. 그러나 기술들을 몸으로만 익히는 방식으로 보드에 접근하려는 사람은 이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겠죠. 모든 스포츠라는게 몸으로 익히는 것이지만 기본적인 개념들은 생각을 해봐야 하는 지점이 있습니다.(즉 덕스탠스의 기술들을 전향에 응용할 수 있는 감각, 이런 감각을 키운다면 어떤 스탠스건 마음대로 탈 수 있게 되겟죠. 즉 잘되는 각도 하나만으로 타는 것이 아니라 각 각도의 장단점에 따라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퍼포먼서에 따라서 자유자제로 바꾸는 스탠스) 강습이나 주위사람들의 도움이 있다면 모를까 독학으로는 어렵죠. 요즘 여러가지 정보들이 온라인상에 많이 풀려있지만 대부분이 느낌적인 느낌이나 자신만의 노하우들이 섞여 있습니다. 좀 더 이해할만한 자료들은 덕스탠스 기반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보드 교본들) 저는 이 둘의(전향,덕) 차이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스탠스는 상대적인것이고 자신이 어떤 퍼포먼스를 할것이냐에 따라서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애초 목적이 동전 줍줍이라면 전향으로 시작해도 좋지 않을까합니다. 다만 덕스탠스에 비해서 여러가지 불리한 지점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초보때는 엣지각을 많이 세우지도 않기 때문에 전향의 의미도 없긴하죠. 괜히 정강이나 발목만 아픈 연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엣징과 원심력을 만드는 라인, 즉 비기너카빙을 밸런스도 안잡힌 사람이 전향으로 연습한다? 어느정도 탈줄 아는 사람이 누구를 가르쳐 준다면 그냥 덕으로 연습시키고 어느정도 타게되면 전향에 응용시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죠. 여기에 더하여 요시기에는 해머보다 라운드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된다 안된다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유리하냐 불리하냐 정도의 차이
https://www.youtube.com/watch?v=vBKGMI9D5To
덕과 전향의 차이(덕일경우에 왕발은 저거 안될듯......)
전향타실꺼면 전향으로 배우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덕4년 전향4년했습니다.
덕과 전향은 같지만 매우다릅니다.
보드의 기술은 같지만, 방향과 위치, 양이 많이 다르더군요
그게 덕에 익숙해진분들은 상당히 버릇빼기가 어려울수도있습니다.
그리고 전향도 전향낙엽 전향트래버스 전향너비스 전향뒷발차기로 배우셔야합니다.
덕을 기초로 전향놓고 낙엽 너비스를 하게되면 토는 괘찮은데 힐에서 털립니다.
위에말했듯 위치 방향 양이 다릅니다. 그걸 이해하지못하면 힘들어요
그래서 이해할필요없이 그냥 전향놓고 그걸 배우시면 이해할필요가없습니다. 원래 그런걸로 배우는거지요
전향도 바꾼다해도 장비도 가벼운 편이고 부츠 또한 가볍고 편한 편이고 전향으로 탄다고 하더라도 40도 내외이기 때문에 덕으로 조금 익숙해지면 그 때 전향으로 바꿔도 크게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 거구요.
이래 저래 생각했을 땐 덕으로 시작하는게 실보다 득이 많지 않을 까요?
요즘 슬로프에서 전향 강습 보면 너무 천편일률적인거 같습니다. 전향도 덕도 모두 프리보드인데 전혀 프리하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슬턴도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진데 ㅜㅜ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제친구는 처음부터 알파인 보드로 입문해서
잘 즐기고 있는데.... 안될 이유가 뭐가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