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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목에 물음표가 있지만 질문은 아닙니다..
스키장 눈이 너무좋을것을 아지만서도 사무실에 앉아서 웹켐이나 보고 있자니 도무지 좀이 쑤셔 월도도 할겸 적어봅니다.
참고로 스텝온 이온과 옥세스 조합으로 3년째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부츠가 사망하신 관계로 스텝온 X를 구입하면서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보시고 아닌데? 틀렸는데? 하셔도 별로 잘 타지도 못하는 1인으로서 할말은 없습니다....
1. 스텝온으로 극전향 딥카빙을 하기엔 구조적으로 불리할까?
제 경헙은 일정부분 불리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 버튼에서 만드는 모든 바인딩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42/30도의 전향각을 사용하고 있고 이 정도의 고각을 사용하기위해서는 톱니는 갈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 시즌 정도되면서 부츠 앞쪽의 걸쇠가 마모되어 변형되다 보니 힐에서 토 진입시 조금은 반응이 느린 느낌이 듭니다.
버튼 바인딩의 특성을 제외하고 스트랩바인딩과의 구조적 차이에서 오는 유불리는 이게 다입니다.
앞 뒤가 아닌 횡으로의 압력에 취약하다고 하는 이야기 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취약해서 반응성이 느린것은 아니라 봅니다.
다만 2번에서 얘기할 내구성이 좀...
2. 스텝온은 스텝인 처럼 전향을 사용하면 부츠에 무리가 오는가?
제 경험은 확실히 온다입니다. 3시즌째 사용하지만 이번시즌 시작하고 대략 리프트 100번 채울정도 누적으로는 세 시즌 800번 쯤
되는 상황에서 부츠 앞코에 양옆에 걸리는 부분이 형상대로 갈라지고 터져나오려 합니다.
잠금장치가 부츠에 덧대여저있는 방식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3. 그럼에도 왜 또 스텝온을 구입했나?
1번에서 언급한 반응이 느린부분은 적응이 되면, 이게 문제가 되서 될게 안되는 상황도 아니고, 곤지암 게일정도 경사에서
반응성때문에 문제가 된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텝온X로 바꾼후 확실히 개선된 부분도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헌데 이건 새 바인딩이라 마모되어 변형되기 전이라 그런건지는 잘 몰라요...)
2번의 경우는 대략 그정도 되면 일반 부츠의 경우도 발목이 접히고 터지기도 했던 정도라 딱히 스텝온이라서 내구성이 떨어진다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여튼 결론은 스텝온 X 정도되는 바인딩/ 부츠면 전향 딥 카빙으로 되던게 안되지는 않는다입니다....
덤으로 너무 편해요.... 너무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