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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목. 용평.
*. 날씨.
아침 정상 영하 6도 시작. 한낮에는 0도 근처 오락가락. 맑은 하늘이나 칙칙한
분위기. 바람은 전혀 없다시피.
*. 설질.
렌.파. 살짝 딱딱한 분위기 시작이나, 2바퀴째부터 약강설, 부드럽고 얼음 없음.
오후 넘어가며 표면은 살짝 벗겨졌어도, 노출된 면이 얼음은 아니고 강설일 뿐.
오후 4시 이후 그린. 깊은 곳은 강설 바닥, 그 위에 자잔한 눈과 얼음 가루. 감사.
*. 인파.
곤돌라 대기줄만 배신한 듯. ㅠ.ㅠ 오전과 오후 몰릴때, 17분 대기 2회 겪음. ;;
보통 15분 넘으면 제끼건만. 희한한 착시 현상에 속아서 계속 기다린다는.
*. 기타.
-. 식사할 곳 물어 보시는데.. 그린피아 용*동, 타워 1할머니, 공수*, 국수* 등 영업.
-. 정정 : 용우동 영업 안함~!
모처럼 팔아주고 후기질 하러 그린피아까지 왔는데, 문 닫음. 야간 땡~ 시각 부족.
나를 헛걸음하게 하다니, 너.. 이번 겨울 불매다~!
-. 20일만에, 햇수로는 2년만에 왔더니.. 다리가 퇴화해서 흔적기관으로 남은 느낌.
-. 용평이 리프트 탑승 횟수 기준으로, 누적 마일리지를 측정해 주고 있더라구요.
아침에 첫 곤돌라 같이 올라간 3분이.. 이번 겨울 누적 기록, 넘버 원투쓰리. ㅋㅋ
같은 자리에 있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영광. ㅋ
-. 넘버 2와의 대화. "덜님, 오늘 10개만 하시죠? / 오랜만이니, 깔끔하게 12개. ^^/
그럴 시간이 안될걸요?" (속으로, 이 사람이 나를 몇년을 봐 놓고.. 너무 무시하네?)
각자 돌다가 낮에 만났을 때, "시간 계산 나왔어, 12개 불가. 곤돌라 대기줄.. ㅠ.ㅠ"
이래서 뭐든지 현지인에게 물어야 한다는. 12개 된다고 내기 했으면, 덮어 쓸 뻔. ㅋ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레파로 몰리는 느낌인건가요...
마 훼보릿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