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2021 최고 멍청이짓을 갱신했습니다
오늘도 유툽 고수님들의 강좌 영상을 보고 오늘은 힐턴이 되겠지 하고 보드장에 도착!
여친님이 훔쳐간 바인딩을 분리해 다시 제 데크에 끼우고 리프트타러 가는데 웬걸 스케이팅이 슉슉 되지않겠습니까?
아 오늘 다 죽었다 힐턴으로 슬롭 쪼개준다고 혼자 실실거리면서 리프트을 타고 올라가는데 매일 보던 노즈가 아닙니다.
습기차서 그러나 하고 고글 벗고 봤는데 테일이 있네요 ㅋㅋㅋㅋ
뭐 얼마나 마음이 급하면 데크 반대로 바인딩을 끼우고 리프트를 탄답니까...
트윈덱이면 좀 덜 창피했을텐데 셋백 들어간 해머덱인데이라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내내 미친놈처럼 낄낄거렸네요
슬라이딩 하는데 어쩐지 데크가 잘 돌아가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