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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6도) 미들턴 카빙 힐턴에서
유튜브의 선생님들은 BBP 자세에서 이미 골반이 전향을 바라본 상태에서 턴 진입하라 하시고
그데님 카빙영상은 (제 판단에) 턴 진입 후 시선과 골반이 천천히 함께 로테이션 되는 것 같은데
각자의 장단점이 존재하고 맞고 틀림은 없는 것 같은데 혹시 장단점을 짧게나마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일반적인 '시선', '골반'은 함께 가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연습하면 될까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몸을 돌리면 데크가 비틀리게 됩니다. 토션이라고 하죠. 요걸 이용해서 하는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VJ43-p8ZH8 뭐 이런거도 있을 수 있고
또한 포지션을 변경해서 엣지 그립을 높이는 방법등등 여러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의 경우에는 최대한 간결하면서 효과적인 자세를 추구한다면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라이딩은 여러가지들을 해볼 수 있겠죠.
박정환님의 라이딩과 다른 라이더들의 라이딩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뇌피셜)
보통 베이직 카빙 이후에 힐턴이 털리는 경우가 많은데, 골반이 잘 안열리니까 턴을 하면서 골반을 열고, 그래서 로테이션 발생하고, 그래서 슬립타고 턴턴지고... 이런 악순환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래서 힐턴할때 골반을 연 상태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거구요.
일단 기본적으로 카빙에 로테이션은 독인데... 이게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이 되면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잘타시는 분들은 자세가 이렇고 저렇고를 떠나 라이딩이 밸런스가 잡혀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자기가 원할때 사용할수도 있거든요.
특히 힐턴을 짧게 끊어야할때 밴딩턴이나 크로스 언더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턴 안터질 자신 있으면 로테이션으로 테일 잡아 뽑으면 되요. 그래서 강사분들은 로테이션을 죽이는 방법을 가르치지만 고수분들 영상엔 로테이션이 들어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소리조각)
디테일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헌데 카빙에서 로테이션은 독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고 유튜브를 찾아보면 베이직 카빙에서 인클 만으로 연습하는 것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슬로프를 가면 '왜' 로테이션을 쓰면 안좋은가? 이걸 몸으로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ㅠ
잘 타시는 분들 보면 미들턴에서 인클+앵귤+'로테이션'도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제 눈에는...ㅠ
https://www.youtube.com/watch?v=amS6HK74BGg&list=PLzKSUBGAnO87a6E2GNixNZNANB6OBBfIC&index=10&t=8s
그데님 이 영상은 혹시 로테이션이 들어가지 않은 건가요...?
일단 카빙이라는게 날을 박고 주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보드에 전달되면 당연히 보드가 날을 박은상태를 유지못하고 슬라이드가 일어납니다.
너비스턴이나 슬라이딩턴에서는 이 슬라이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쓰는 것이고, 카빙에서는 이게 독이라고 하는건데, 토턴에서는 포지션상 역로테이션이 강하게 걸립니다, 그래서 딱히 로테이션 신경 안써도 턴이 잘 안터지는거고,
힐턴에서는 포지션상 로테이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죽이는 연습을 합니다.(예전에 힐턴에서 어깨 닫으라고 하던이유가 이겁니다.)
다만 이건 연습과정이고 카빙에서 반드시 로테이션을 죽이는 게 정석이다! 로테이션 생기는 놈들은 제대로 못타는 사람이다! 막 이런건 아닙니다. 고수가 되면 포지션 자체가 본인만의 것이 생기기 때문에 밸런스가 중요하지 자세가 중요한건 아니죠.
잘타시는 분들은 로테이션이 발생해도 본인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발생해도 턴이 안터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린데이즈님 영상을 보면 숏턴은 엣지 체인지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엣지체인지를 하면서 포지션을 바꾸는 과정에서 로테이션이 발생합니다. 일부러 하신건 아닌 것 같지만 굳이 죽이려고 하시지도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