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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 입니다.
올해는 구정이 늦는데....항상 명절 전에는 따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으로의 날씨 어떨까요?
일단 이번주말 수도권은 영하 5도, 강원도는 영하 8도 까지는 떨어집니다.
한낮에도 영상은 올라가지 않을 듯 하구요.
1주일 날씨.
경칩이 다음주 입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영하5도~영상5도의 날씨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구요.
2월달 전체 날씨
3째 주까지는 그럭저럭 탈만 할 것입니다.
폭설.......
지난 시즌에 제가 2월말, 3월 초중....3번의 폭설이 온다는 것을 모두 다 맞췄습니다.
폭설은 2월 2~3째주즘에 한번 터질 거에요.
저기압이 생성되어서 비구름이 중국 서쪽에서 동쪽으로 몰리다가,
명절 즈음에는 중국 전체 공장이 셧다운 되고, 맑은 하늘은 추운 고기압의 전선을
형성하는데 서해안쪽의 비구름이 바로 눈으로 바뀔 것입니다.
우리들이 챙겨야 할 장비.
이번주까지는 햄머헤드 데크는 탈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눈의 평탄도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고.....
파우더, 습설, 감자눈이 우왕좌왕 있는 이른바 Uneven Snow 컨디션이
2월 2째주부터 강원도 리조트에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런 때에 즐겁게 카빙할 수 있는 데크는.
- 테이퍼(노우즈 폭이 테일보다 넓은) 1센치 이상 넓은 디렉셔널 트윈 데크.
- 준파우더형 카빙데크......제비꼬리가 돼지꼬랑지 길이만한 데크죠.
- 160센치 기준 셋백이 2~4센치 되는 데크.
- W캠버 혹은 노우즈에 락커가 10센치 이상 되는 데크.
- 여유가 되시는 분은 베이스 스트럭쳐를 거칠고 굵게 하시면 물이 잘 빠져서 더 빠릅니다.
이상입니다. 즐퇴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해머 한장 + 프리덱 한장 + 같은 바인딩 2ea면 언제든 설질따라 마음껏
재미나게 탈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해머만 주구장창 타는건 폭설 + 슬러쉬 + 설탕밭 등등
카빙하기 안좋은 설질에 낭비인거 같아요. 날씨와 설질에 맞게 꺼내 재미나게 타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전 해머덱도 타고 프리덱도 타며 카빙도 좋아하고 슬턴도 좋아하는 트릭&파크는 잼병인데...
프리덱 선택 기준은 말랑하고 정캠이 아니며 휙휙 돌아가고 트릭에 좋다는 데크입니다 ㅋㅋ
지금 쓰는 데크는 w캠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