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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월. 용평. 야간.
*. 날씨.
18:10. 야땡 첫 대기자로 갔을 때, 시계탑 -7도. 7시 반에 골드로 갈 때 -8.
8시 반에 골드에서 나왔을 때 -9도. 점점 추워져요. 기온에 비해 으슬으슬.
약간의 바람이나, 옷 속을 파고 든다는. 별이 여럿 보이니, 맑은 하늘인듯.
*. 설질.
야땡 레드, 꿀~ 폭신. ㅋ 7시 가까이 버텨 주는 모양새. 레파에서 골드 가는
브릿지 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니, 골드는.. 대실망. ㅠ.ㅠ 밸리 상단 감자밭.
중단은 얼음 가루 수북히, 아래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음. 8시 반에 탈출.
*. 인파.
(중요한거 아니니 생략. 블로그 일기장에나~. ㅋ)
*. 기타.
-. 오늘은 파리 잡는 날? ㅋ
골드에서 탈출 브릿지 탑승할 때, 이따금 '파리채'로 검표하는 경우가 있죠.
아주 이따금인데, 오늘이 그 날. 근무자에게 웃으며 협조하자구요.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애들 추운데 고생하는데~.
-. 여러 사람에게 혜택 받고 살아갑니다. 지난 밤에는 'ㄱ' 모님이 술과 고기.
데크 왁싱은 실명 'ㅈ' 님. 어제 야간은 'w' 모님이 뒤에서 계속 에스코트~.
주간은 '블랙**' 님 음료수 제공. 엊그제는 '그' 모님이 숙소 기부 의사를.. ;;
이 신세를 언제나 다 갚으려나 모르겠습니다. (__)
-. 이번 겨울 근무자들이 '마스크 착용 빕'을 착용해서, 이름표도 안 보이죠.
야땡~ 첫 대기자로 갔는데, 알바생 이름표가 '김재W'. "예전에 같은 이름의
알바생 있었어. 골드에.. / (피식피식 웃음) / 어..? 설마, 너 그 재우 맞니??"
진짜 반갑더군요. 군대 때웠다고. 이런저런 얘기 "그때 주신 커피믹스는 다
마셨지만.. (무명의 고객이 마음을 담아서)손글씨 써 주신거 아직 있습니다"
고글을 쓰고 있었기에 다행이다, 눈가에 물방울 흐르는거 보일뻔 했으니~.
내가 고맙다. 그 커피 사준게 고마운게 아니라, 그 상자각의 글씨를 아직도
보관해 준, 너에게.. 내가 고맙다~!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02/08 : 028-46/074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평일에 달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