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에 대한 답변인데..

강습을 따로 받은적은 없고 10년정도 혼자 타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슬턴을 하다 보면 카빙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거 같아요.

미천한실력이지만 조금 아는걸 말씀드리자면..

1. 슬라이딩턴에서 보통 뒷발차기(=카운터로테이션)는 하체를 진행방향으로 돌리기위해 보상작용으로 상체를 진행반대방향으로 꼬아주는 행위를 말하는데, 본인이 뒷발차기를 하는지 아닌지는 보통 상체움직임을 신경쓰면 파악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턴이 시작-중간-마무리로 구성된다면, 적어도 턴의 시작-중간- 마무리 초반 단계까지는 상체가 진행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 안됩니다.  개인의 슬라이딩턴 스타일에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하체보다 상체가 먼저 진행방향으로 선행하고 그 방향으로의 상체회전을 턴의 마무리 초반부까지는 유지해준다는 생각으로 턴을 하시면 뒷발차기는 보통 막을 수 있습니다.  (상체회전을 크게 가져가라는 말이 아닌, 회전의 크기가 아주 작다고 하더라도 꾸욱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회전을 유지해야한다는 뜻입니다 :) )

2. J턴부터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ㅎㅎ..

3. 한 분야를 완전정복하는건 너무 힘든것같습니다.  너비스턴만 잘 되신다면 카빙으로 넘어가셔도 되지않을까 싶어요

4. 라이딩용으론 살짝 짧으실듯합니다 ㅎㅎ. 개인의 스타일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http://riderspark.com/rp_bbs/custom 참고하셔요!

요즘같이 슬턴이 버림받고 있는 시기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 만 들어도 기분이 좋으내요 ㅎㅎ

저도 그저 슬턴을 좋아라하지 잘하지는 못해요... 알면 알수록 너무 어렵고... 카빙은 엣지박고 나면 뭔가 좀 여유가 있지듯 한데, 슬턴은 계속 바쁘고 살짝이라도 박자나 타이밍이 안맞으면 그냥 ㅋ.............................ㅋ

저는 항상 좌우 동일 발란스를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토우/휠 양쪽 모두 동일한 스키딩 구간을 유지하려고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경사가 심하거나 슬롭상태가 안좋아서 스키딩을 깊이 넣어야 하는 경우라도 양쪽 모두 동일한 스키딩 각을 유지하려고 하고, 대신에 박자를 반박 더 길게 가져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정도만 해도 어느정도 만족도가 높은 라이딩이 가능하더라고요 ㅎㅎ; 

1. 중급 슬턴에서는 시선고정 보다는 어느정도 시선이 따라가 주시는게 편하실듯합니다.

   시선고정하면 상급슬턴처럼 턴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턴이 의도한대로 빠르게 회전이 안되어

   뒷발차는 경우일거라 생각됩니다. 의도적으로 뒷발을 강하게 밟을때(전중후에서 후일때)랑은 조금 다른느낌입니다.

2. 카빙에서 슬립나면 베이직카빙 연습이 좋습니다. 카빙시작전에 1,2턴은 베이직으로 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3. 개인적으로는 둘다 병행해서 하시는게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슬롭을 절반으로 쪼개서 윗부분은 슬라이딩 아랫부분은 카빙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슬라이딩만 계속하면 좀 지겨울때가 있더라구요

4. 저랑 체격조건이 거의 비슷하신데 저는 154-156 정도가 좋더라구요.

    151짜리는 너무 짧아 휙휙돌고 159가 넘어가면 어드밴스를 힘줘서 넘겨야 해서 힘들어요

저는 관광보더에 후리스타일로 카빙인지 슬라이딩인지 뭐 생각없이 그때그때 슬롭상태에 따라서 훌훌 타지만,,,, 살짝 말씀드려보면,,

어깨를 열고닫고는 이제 중요한 얘기는 아닌거 같아요. 열고타는 스타일이셨으면 그냥 열고 타시면 됩니다. 이건 정해진게 아니고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전향이면 자연스레 열릴거고, 덕이라도 옛날에나 닫고 타는게 카시 정석이다였지,,,요즘은 그런것도 없으니,,, 후리하게 타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체스티어링과 프레스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신경쓰시다보니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뒷발찬느낌이 온건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카빙은 베이직부터 하셔야 날로타는 감을 제대로 알수 있고요, 제이턴도 도움이되나 사람없을때만,,,,

데크는 제 기준에서 볼때 짧다고 생각되고요. 라이딩 위주시라면,,, 159가 길기는 한듯하나,,, 적응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을거 같고,,

156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1. 어꺠를 열고 닫는건 개인적인 스탈의 차이이지만, 슬라이딩턴에서 상체가 오픈되어 있으면 좌우 T/C맞추기가 많이 어렵니다.

 그리고 중급 슬라이딩턴이라고 하셨는데, 인터미디어트 타이밍의 슬라이딩을 위해서는 결국 로테이션은 필요합니다. 상체 고정이라면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을 이용한 데크의 비틀림을 만들어 슬라이딩턴을 하는 영상을 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슬라이딩턴도 힐과 토우쪽으로 축은 바꿔주며 타야 됩니다. 시선을 완전히 고정하고 인터 슬턴을 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보이십니다..(제 생각에 시선고정된 채로 뒷다리가 왔다갔다 하는 형상이다보니 속도가 가속되면 뒷발차기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만 영상이 없다보니 설명이 어렵네요ㅡ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상체 오픈을 하게 되면 카빙이든 슬라이딩턴이든 거기에 맞는 또다른 요소가 들어가야됩니다.

2. 덕스텐스 스타일의 카빙에서 엣징감을 정확히 그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특히 토턴에서요..기울기를 이용한 베이직 카빙을 통해 좀더 엣징감과 턴 진행단계(전반,중반후반,) 따른 무게중심이동을 감안한 엣지감을 조금 키워보시면 좋을것같아요(무게중심이동은 과도할 필요가 없습니다...억지로 이동시키는게 아닌 턴 진행에 다른 중심변화에 순응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3.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의 요소중에는 겹치는 부분도 있고, 분리되는 부분도 있지만 상급으로 갈수록 턴의 모든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시간도 없는데 즐기면서 같이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슬롭을 버리는 부분 없이 쪼개서 모두 연습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 데크 사이즈는 개인적 성향이라 생각해서 패스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