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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 13년차쯤 된 것 같은데 1년 1회 연례행사보더에서 시즌권 2회차 보린이가된 오함마입니다

요번시즌 뒤숭숭함에 한번 갈때마다 더 신이나야하건만 갑작스런 현타가와서 질문을 남기게 됐습니다

초반 아무것도 모를때는 제가 뭘하는지도 모르고 신명나게 타기바빴습지요 턴이 되는지 마는지 이게 턴인지 아닌지 아무 상관없이 재밌었습니다

어중간히 뽕이차올라 데크도 해머에 티탄으로 바꾸고 카빙이라는걸 해보자! 했는데 오함마 맞은 오징어처럼 타다가 갑자기 현타가 왔습니다

실력은 늘지만 이렇게 타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다보니 재미가 없네요

시즌 말 설질 확인하고 갈까말까 고민하고 타다가도 들어갈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든게 '아 예전에는 설질이라는 단어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보드타러 간다하면 끼룩끼룩 했는데' 왜 이렇게됐나 싶어졌습니다

물론 실력이 오르고 전에 못하던걸 해나가는 재미도 있는데 그런 발전 말고 원초적인? 그 재미는 어디갔을까 싶네요

무튼간에 제목에서 짐작하셨다시피 서론이 너무 긴데 요는 이렇습니다

렌탈-막데크1(사망)-막데크2-데페 우드-타입알 순으로 갈아탔고 지금 가지고있는건

막데크2(땅콩 트윈 150언저리)
타입알160W(161인가?)
라이드 워피그(충동구매, Large)

막데크는 재미있는데 좀 더 단단하고 그립이 있으면 하는 마음
타입알은 다 좋은데 뒷발 붓아웃(쓰락260신는데 희안하게타서 그럴까요)
라이드 워피그는 널찍하니 좋으나 플렛캠버라 리바운드 없음, 사이드컷 짧음 (턴 짧게된다고 까불다가 역엣지 후 인생 첫 프론트플립 2회전)

까지가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적당히 그립있고 탄성있는데 허리는 넓은 놈으로다가 전향 안하고 덕으로 재밌게 타고싶네요
도넥 커스텀이나 냅튠 뭐시깽이도 들어봤는데 잘 몰라서 고민이 깊습니다

저는 혼자 댕기다보니 시승이고 뭐고 없어서 데크 많이타보신 고수님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줄요약
- 쉐입 상관없이 덕으로 타려는데 그립괜춘+탄성괜춘+허리 두툼+사이드컷 보통인 데크 추천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감귤추적자

2021.03.11 17:51:06
*.133.111.125

정답은 도넥 커스텀입니다.

winkle⭐️

2021.03.11 18:22:28
*.38.36.75

와.. 저랑 똑같은.....
순간 제가적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답변은 많이 타보신 보더분들이...

저는 전향연습하면서 재미지게 탈 라운드 눈팅 중입니다~
묻답인데 추천드립니다!!

뒷발차즈아

2021.03.11 18:38:44
*.132.211.4

추천이라기보다 커스텀 말고 양산으로갔을때 원하시는 스팩중에 제가 봐둔것들 알려드릴게요.

살로몬에 헉나이프(프로) 와이드 사이즈들이 있구요, 얼티메이트라이드가 기본적으로 허리가 넓은데 2021은 더 넓게 나왔습니다.

세미헤머로는 네버썸머 이스트랑 오가사카 FCW 정도.

5센치

2021.03.11 19:14:18
*.39.130.94

오가의 오르카요~

*욱이*~~v*

2021.03.11 19:56:38
*.39.216.176

현존하는 프리데크 중에서 위에서 부터 고르면 됩니다.
모르면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중에서 비싼 순서대로
소팅하세요 호불호가 갈리는게 브랜드라 이것저것
다타본사람 없어요 다 자기가 타는게 좋은거라 스폰서
라이더도 글코. 프로들도 글코 내돈내산일지언정
내가 타는게 젤 좋은거라 모르면 그냥 브랜드 하나 딱 찍고 가면됩니다. 요즘 데크는 다 좋습니다. 그립력이니
이런 단어는 옛날에나 쓰는 단어입니다. 최상급 프리모델에서 고르면 됩니다.

하앍~♡

2021.03.11 20:37:19
*.48.83.155

몇 해 전 제가 와서 쓴 글인줄...ㅋㅋㅋㅋ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어요. 저도 그랬습니다. ㅋㅋㅋㅋㅋ

해마다 실력은 늘고, 뭔가 재미는 있는데 즐겁지는 않은 기분 이랄까요. 

급사에서 동전을 줍거나, 안 되던 트릭을 성공해도 그 때뿐이고...

전중후니, 쓰루 오버니 언더니, 린 아웃이니 뭐니.. 다 좋고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그런거 1도 모르고 그냥 내 쪼대로 타면서 즐겁게 놀던 그 때가 계속 그리워 질 때쯤

친한 형님의 올마운틴 데크를 빌려 타게 되었습니다.

오. 이거 뭐지? 이야. 뭐 이런게 다 있지? 싶었어요. 

탈 때는 그냥 마냥 즐겁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는데, 타면서 찍은 사진들과 영상들로 제 모습을 보니

아주 그냥 입에 눈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활짝 웃으면서 타고 있더라구요. 

 

눈밥 15년에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해마다 평균 데크 10장 정도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었는데요.

 4년 전 부터 올마운틴 데크로 아예 눌러 앉았습니다.

 

올마운틴들이 파우더도 대응 해야 하기에 보통 노즈나 허리들이 넓습니다. 

파우더도 대응 해야 하기에 하드해서 탄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같은 이유로 노즈가 넓고, 노즈 락커가 들어간 모델들이 많아서 턴 진입이 상당히 편합니다.

사이즈에 비해 유효엣지가 짧아, 정설 슬롶에서 타려면 다소 긴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지만

보통 요런 놈들이 노즈부터 유효엣지 전까지 길이가 꽤 되는편이라 

사이즈가 길어도 컨트롤엔 큰 지장이 없어요. 

좀 더 컨트롤을 편하게 하기 위해 베이스를 컨벡스로 만들기도 하고, 

노즈 테일에 락커와 플랫 등 복합 캠버를 쓰기도 합니다.

파우더, 슬러시, 모글 등... 완전히 꽁꽁 언 빙판만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타기 편합니다.

그러라고. 그렇게 타라고 만든 데크 들이니까요.ㅎㅎㅎ 

 

나이트로, 존스, 버튼 등... 많은 브랜드에서 올마운틴 데크는 만듭니다.

올마운틴 라인업이 주류를 차지하는 브랜드들도 있구요.

각 브랜드별로 선호 성향에 따라 약간의 차이들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들 잼있습니다.

츠유쨔응

2021.03.11 23:54:16
*.217.223.239

펜슬쉐입 데크도 한번 타보셔요! 생각보다 반발력 좋고 그립력 좋습니다. 시즌말 슬러시에서도 둥둥떠서 타는맛도 좋구 정설 피클에서 깊은 카빙 넣기도 재밌어요

이클립스♠

2021.03.12 08:45:11
*.195.158.97

쉐입 상관없이 덕으로 타려는데 그립괜춘+탄성괜춘+허리 두툼+사이드컷 보통의 기준이시면

 

이미 윗분들이 서술하신 부분들에 답들이 다 나와 있네요. ^^

버튼, 나이트로, 캐피타, K2 등등 각 제조사마다 올마운틴 계열로 상급 데크 라인들이 많이 포진 해 있습니다.

이중에서 상급데크이오니 그립력은 패스 하시고, 허리(255이상)와 사이드컷(9미터 미만) 으로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타는 데크는 캐피타 BSOD 159 인데 스펙은 허리 259, 사이드컷은 8~7미터 입니다. 

도넥타는토마스

2021.03.12 09:20:31
*.135.238.129

도넥 커스텀 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원하시는 걸 봤을땐,,,

덕으로 타시니깐  도넥 넵튼이 가장 좋을거 같네요,

도넥 자체가 단단하고 묵직한데크라서 그립력은 뭐 말안해도 되구요.

탄성 부분은 소프트로 하셔야지 팍팍 느낄수 있을거 같습니다. ㅎㅎㅎ (타 브랜드 소프트 생각하시면 안됩니다...소프트도 단단합니다..)

허리와 사이드컷은 본인 취향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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