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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하이원님께서 보드장 소식에 쓰신, 하이원 소식 종합상황 21.03.10(수)글에서...
바나나 우유 10개를 드림해주셨는데요.
이글에 바나나 우유 두개를 잘 먹겠다고 아래와같이 댓글을 달았고요.
(댓글: 여태 지산과 비발디만 가보았는데...내일 하이원 처음으로 가는데 완전 기대되네요. 가는길에 우유 두개 아이 잘먹이겠습니다.
우유 쿠폰 번호 9773 / 7067)
그리곤 와이프에게 아이와 바나나 우유 먹으라며,
보드타는 사람들은 이렇게 장비도 리프트권도 서로 드림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잘 알려주고, 서로가 음료수도 초콜릿도 지정 장소에 놓고가면서 드림하고,
다른 사이트와 달리 취미를 공유하며 다들 좋은 사람들만 있다고 자랑을 했었지요.
와이프가 말하길 "그거 빨리 않먹으면 누군가 그냥 먹을걸" 하면서 "다 똑같은 사람들야" 했지만...
보드 타는 사람들은 아니야라며 당당히 반론을 했고요.
헌데 어제 가족과 산책후 GS25에 들려 아이 과자를 사면서, 바나나 우유 두개도 함께 구매를 하려하니,
점원이 이미 해당 쿠폰들은 사용되었다 하더군요.
점원에게 창피하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창피하고...
와이프에게 큰 소리쳤는데 창피하고..ㅜㅜ
"이건 난 그냥 창피한거지만 우유를 드림해주신 분에게는 정말 미안한일이야"라고 와이프에게 말 했지만...
누군가 말없이 드신 바나나 우유 어떠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