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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일시는 어제(26일) 오전 10시경
당일 정상 근무했고 퇴근 때까지 별 다른 증상 없었습니다
퇴근할 때 36.6도가 나왔는데 저는 평소 측정 시 35.7~36.3 사이에 걸치기 때문에 살짝 미열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이 맞은 동료들도 퇴근 전까지 별 징후가 없더라구요
자기 열 있는거 같다 해서 재보면 다 37도 이하였습니다.
그렇게 집에 오고... 백신 면역반응은 새벽이 진짜다 라고 들어서
내일 할 일 저녁에 미리 해두고 잤습니다. 근처에 물이랑 타이레놀도 챙겨두고요
잠을 11시에 청했는데 그전까지 정말 멀쩡하다가 11시즘 부터 살짝 오한이 있더라구요
어제 포근한 날씨였음에도 전기장판 1도로 맞추고 나니 딱 맞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5시에 잠을 깼습니다.
전기장판을 너무 더워서 껐습니다. 아마 더워서 깬거 같아요
장판 스위치가 위에 있어서 더듬더듬 팔을 올리니 욱씬거립니다 (접종부위 아님)
접종부위 통증도 있었습니다. 접종 부위 위주로 욱씬거림이 더 심하더라구요.
왼쪽(접종부위)으로 돌아누워 자려고 했는데 통증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이마에 손 대보니 어제보다 열이 가라앉은 게 느껴집니다.
마치 약한 몸살 앓다가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을 때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을 더 자고... 7시반에 일어나 어슬렁 거리고 있네요
다른 후기들처럼 근육통, 발열, 오한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을 수록 면역반응이 더 심하다는데 면역반응도 사바사인가 봐요
제 지인 여동생도 별 탈없이 지나갔는데 고생한 동료들도 있다고 하네요
이상 별 일없이 지나갔던 AZ 백신 접종 후기였습니다.
아 타이레놀은 일어나서 한 알 먹었어요. 머리가 약간 무겁고 접종부위 통증이 있어서 먹으면 사라질까 하고 궁금해서.. 30분즘 지나니 통증이 없어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P.S
아무래도 AZ 백신에 부작용이 더 심하다, 더 아프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
일단 알아두셔야 할 것은 두 백신 중 AZ는 1차가, 화이자는 2차가 면역반응이 더 심하다고 해요
현재 AZ는 10주후 2차 접종 지침이라 아무도 2차를 안 맞아봐서 아무래도 1차 면역반응이 심한 AZ가 더 아프다는 인식이 있는거 같아요. 다음주부터는 화이자 2차 맞을 차례인데 사실 2차 면역반응은 잘 신경 안 쓰죠. 한 번 맞는게 어렵지 두 번 겪는게 무섭진 않으니까요.
일반적으로 AZ가 1차 면역반응 더 쎈건 맞지만 사바사 이고 아무래도 고생한 리뷰들만 부각되다 보니 저처럼 별 탈없는 사람도 있더라~ 꿀잠엔딩 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면역반응이 심할수록 항체형성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는데...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