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딩 퍼포먼스에 사이드월 영향은 없습니다.
두번째로 질문하신 엣지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사이드월을 깎는 이유는 엣지 깎을 때 각을 정확히 주기 위해서 튀어나온 부분(사이드월, ABS 수지)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손톱 깎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엣지는 마모되는 소모성 부품인데 이 엣지를 정확한 각도로 갈아주려면 (칼날 세우는 거랑 똑같습니다.)
ABS 수지 소재인 사이드월이 걸리적거리지 않게 전처리 해 주는 것 뿐입니다.
엣지가 마모되면서 미세하게 사이드월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눈에는 잘 안 보일 수 있고 만져보면 알아요)
이 미세한 단차로 인해 엣지 정비할 때 잘 갈리지 않습니다. (말랑한 사이드월 튀어나온 부분이 밀려들어가서)
사이드월 역할은 데크와 엣지 사이에서 완충 역할 해 주는 것 뿐이라 (Edge support)
라이딩 퍼포먼스와 굳이 연결지을 것까진 아닌 것 같고요
엣지 각도와 정비 상태가 오히려 매우매우 중요하지요.. (펀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거의 신경 안 쓰십니다만)
사이드월을 라운드로 깎느냐 예리하게 깎느냐는 튜닝 실력에 따라 선택 사항인데
예리하게 최소 부위로 깎아내는 게 가장 좋으나 (완충 역할을 하는 사이드월의 기능성이나 수명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어쩌다 일년에 한두번 하는 경험으로는 매우 어렵고 자칫 삐뚤빼뚤 똑은 엣지 해먹을 수 있고
라운드 타입으로 깎으면 조금 손해는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깎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이드월에 큰 상처가 나서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거나 하면 당연히 걸리적거릴테니
예민한 라이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상 매끄러운 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스키나 알파인 등 활주 위주로 타시는 분들은
중고 거래시 상기 이유로 엣지 정비, 사이드월 정비 상태를 살펴서 평소 정비가 잘 된 장비인지와 동시에
잔여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감안해서 거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없진안다고 봅니다
사이드월이 c자 모양을 가지도록 튜닝하는 방법도 있는것으로봐서 ㅎ
보드쪽보다 스키쪽이 이렇게 사이드월이 되있는경우가 꽤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