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비명 : Salomon Relay Pro

2. 생산업체 : Salomon Snowboard ( http://www.salomonsnowboard.com/ )

3. 수입업체 : 살로몬 코리아 ( 02-508-8815 , http://www.salomonkorea.net/ )

4. 무료A/S기간 : 1년

5. 판매업체

살로몬 직영점 (  http://www.salomonkorea.net ) , 로닌 (  http://www.roninsnow.co.kr )
보드코리아 ( http://www.boardkorea.com ) ,  스포츠파크 ( www.esportspark.co.kr )
ZION ( http://www.zionsnowboard.com ) ,  Snow Bank ( http://www.snowbank.net/ )
쇼군( http://www.shogunshop.com ) ,  크레이지 스노보드 ( http:// www.crazysnowboard.com )
911 스노보드 ( http:// www.911style.com ) , A&A Sports ( http://www.anasports.co.kr )
베스트 ( http://bestsnowboard.co.kr )  , 레몬 ( http://www.lemonsnow.co.kr/ )
네오째즈 ( http://www.neojazz.com ) , 프라임 스노보드 ( http:// www.primesnowboard.co.kr )
그외 여러 판매업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바인딩의 기본적인 구조는 무엇일까?
스트랩 바인딩이 있고 스탭인 바인딩이 있고
베이스 플레이트와 하이백이 있고 그 구성에 따라 2 피스 바인딩과 3피스 바인딩으로
나뉘고 등등...
그리고 하이백은 힐컵이 지탱해주며 토우 스트랩과 앵클 스트랩이 있으며
라쳇으로 스트랩을 결합하곤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일반적은 바인딩의 구조에 대한 이야기 일 것 이다.

하지만
그 딱딱한 힐컵이 없다면?
'에이~ 구라치지 말아라 힐컵이 없는 바인딩이 어디있냐?' 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지만;;;
구라는 아니다!

플로우랑 K2 바인딩들은 이미 힐컵이 없지 않냐?
거보세요 없죠? -_-;; (어... 그랬네라고 생각하고 계신거 다 안다)
아무튼 살로몬에서도 그런 힐컵이 없는 바인딩이 있다!
그 바인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살로몬 바인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워워~ 죄송합니다;;; 돌 내려놓으세요)
위의 그림에서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크게 SPX 계열 바인딩과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 볼 Relay 계열 바인딩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서 보면 세로축은 $ 표시로 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Relay 바인딩들이 다 비싼 위치에 위치하고 있다.
좋은건가 보다. -_-ㅋ




우선 전체적은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후좌우의 모습들이다.






살로몬 바인딩들을 보면 뭔가 강한 느낌이 든다.
앞에서 '리뷰를 시작하기전에 힐컵이 없는 바인딩' 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힐컵처럼 생긴 뭔가가 보인다.
그것이 바로 이 Relay 바인딩의 핵심인 부분이다.

※ 힐컵은 꼭 딱딱하면서 바인딩을 지탱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을때
힐컵이 없다고 생각하는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자 ~ 이제 좀더 깊숙히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무브무브!



앞으로 살펴보게될 부분들의 정리판 버전이다.
다 영어로 어렵게 써놓아서... 그냥 보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최대한 쉽게 이야기 해보도록 노력해보겠다.







토우 스트랩과 라쳇의 모습이다.
가죽 소재로 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Relay Pro 모델의 마크인
다이아몬트 마크와 Relay Pro 라는 이름이 새겨져있다.



토우 라쳇의 모습이다.
금속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salbd9.jpg

라쳇은 위의 사진처럼 채우고 풀 수 있으며
손잡이가 큼직해서 착용감이 좋은 편이다.
또한 부드럽게 잘 채워지고 풀리면 편이다.




라쳇의 채우고 풀 때 손으로 잡는 부분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홈들이 파쳐있어 손에 잘 잡히게 해준다.
또한 당기는 각도에 따라 각이 잡혀있어
적은 힘으로도 쉽게 채우고 풀게 설계되어져있다.



라쳇의 안쪽의 모습이다.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저 부분이 라쳇과 빨래판 사이에 위치하고있어
고정을 시켜준다.



살로몬사에서는 Relay Pro 에 사용된 라쳇을
CNC LIGHTCUT RATCHET 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CNC 란 무엇일까?

금속의 어떤 부품을 제작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예전에 우리가 기술 시간에 배웠던 방법들 중 딱 생각나는 방법은
어떤 틀을 떠서 그 틀로 찍어내는 방법일 것이다.
그런 제작 방법이 아닌 CNC 방식이란
틀로 찍어내는것이 아니라 금속 덩어리를 기계를 이용해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서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즉 , 금속을 조각해 만들어 내는 방식이 CNC 방식이다.

살로몬사에서 이야기하는 자료에 따르면
틀로 찍어내는 방법보다 CNC 방식으로 만드는것이 내구성이 더 강하다고 한다.
물론 그 만큼 가격이 비싸기에 우리는 이렇게 비싸지만
내구성이 강한 라쳇을 만들기 위해 CNC 방식을 사용했다고 내세우는것 같다.

또한 라쳇은 스트랩과 따로 분리되지 않고 통으로 붙어있다.
라쳇만은 자신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인것인가?



토우 스트랩의 바깥쪽 모습이다.



살로몬의 토우 스트랩에는 살로몬 특유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위의 사진에 가운데에 멀리 보이는 Fast Fit 이라는 기술이다.

빨리 채운다.



위에서 보이는것 처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빨래판의 끝의 모양이 다르다.
아주 작지만 큰 발상의 전환이라고 해야할까?
흰색 박스로 표시되있는 부분처럼 빨래판 끝이 라쳇에 걸리게 해줌으로
스트랩이 끝까지 풀리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
스트랩이 끝까지 풀리지 않게에 그만큼 스트랩을 채울때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뭐... 크게 차이 있을까? 생각이 되곤 했지만
살로몬 바인딩을 사용했던 유저들이 이야기는 ' 편하다 ' 였다.




살로몬사에서 소개하는 Fast Fit 의 소개이다.
뒤에 앉아있는 보더들의 모습이 ... 쓸쓸해보인다;;



스트랩을 채울 때 빨래판은 스트랩 위에 위치한 주머니로 쏘옥 들어간다.
근래 출시되는 모든 바인딩이 가지고 있는 부분인데
빨래판이 겉으로 돌출되어 상하거나 걸리는걸 막아주려는 부분이다.



Fast Fit 시스템으로 인해 토우 스트랩은 베이스 플레이트와 분리되지 않는다.
그래도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한쪽은 위와 같이
그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토우 스트랩의 안쪽의 모습이다.
안쪽은 바깥쪽과 다르게 약간 뻑뻑한 소재로 되어있다.



토우 스트랩의 두께
살로몬 바인딩의 경우 많은 브랜드들에서 토우갭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지금에도 끝까지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토우 스트랩의 앞뒤 위치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바닥에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덮개가 있고 그 덮개를 빼내면
스트랩의 위치를 앞뒤로 옮길 수 있다.



토우 스트랩의 위치는 앞뒤 2단계로 이동이 가능하다.








바인딩의 기능 중 중요한 하나의 부분은
부츠와 바인딩의 결합을 가장 효과적으로 결합시켜주고 힘의 전달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있겠지만 또 하나는 충격 흡수도 있을 수 있다.
살로몬에서는 이런 부분을 약간이지만 해결하고 보완하기 위해
사진과 같은 소재를 바인딩 밑에 위치시켰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살로몬에서는 SCS + EVA 라고 부르고 있는데
하이킹 슈즈에서 가져온 시스템으로
EVA/Rubber 복합물을 사용해 최고의 충격 흡수 기능을 선보인다고 한다.





개스 패달의 모습이다.
앞뒤로 2 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서 홈에서 뺀 후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다.
조절을 하고 나서는 다시 충격 흡수 패드를 끼워넣으면 된다.




패드를 뺐을때와 다시 끼워넣었을때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패드앞쪽으로 구멍이 나있어 습기 및 물이 잘 빠지게 되어있다.



뒷꿈치 부분의 밑면 모습이다.
옆으로는 쇠막대가 끼워져있고 가운데에는 위에서 봤던 충격 흡수 패드가 있따.
저 쇠막대에 대해서는 뒤에서 조금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뒷꿈치 부분에는 살로몬 마크가 고급스럽게 새겨져있다.



앞과 뒤의 충격 흡수 패드를 모두 빼고 나면 윗면까지 분리 시킬 수 있다.
즉 , 디스크와 바인딩과 부츠가 닿는 면 사이에 하나의 판을 만들어놨는데
그 판을 분리 시킬수가 있는 것이다.



판을 분리 시킨 모습이다.



판의 모습이다.
앞뒤로 스폰지 재질의 충격 흡수를 위한 패드가 붙어있고
Relay Pro 의 마크인 다이아몬드 마크로 디자인되어 있다.



판을 옆에서 보면 위와 같이 앞쪽과 뒤쪽은 약간 경사가 지어져있는걸 볼 수 있다.
토우와 힐쪽에 경사가 지어있음으로 업다운시 보다 쉽고 강하게
프레스를 가할 수 있다.






앵클 라쳇과 스트랩의 모습이다.
바인딩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앵클 스트랩 답게 참 두툼하다~



스트랩과 베이스 플레이트의 연결 부분이다.
토우 스트랩과 달리 앵클 스트랩은 스트랩과 빨래판 모두 베이스 플레이트와
분리가 가능하다.



베이스 플레이트와 앵클 스트랩을 분리한 모습이다.



앵클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툴프리 방식으로 툴이 필요없이 손으로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앵클 스트랩의 안쪽 모습이다.



안쪽 위쪽에는 스트랩의 중앙을 맞출 수 있게 표시되어 있는 점선이 있다.
바인딩과 부츠를 결합하는데 있어서 센터를 맞추는것은 중요한 부분인데
그 센터를 맞추는데 편리한 배려이다.



앵글 스트랩의 두께이다.
3D AUTOFIT 이라고 살로몬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각 브랜드마다 내세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트랩의 양쪽 사이드에는 위의 사진처럼 홈이 파여져있어
밀착감을 더해준다.



토우 라쳇과 같은 CNC LIGHTCUT RATCHET 이다.
손잡이에 역시 홈이 파여져있다.



옆에서 본 라쳇의 모습이다.
살로몬의 라쳇은 튼튼하고 그 고유의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저 톱니의 모양이 그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보통 라쳇을 채워보면 끝까지 제껴지는 라쳇과 2/3 정도까지 제껴지는 라쳇이 있는데
살로몬 라쳇을 끝까지 제껴지는 라쳇이다.





Relay 바인딩에 대해서 앞에서 시작할 때 다소 거창하게 시작했었다.
그리고 바인딩을 처음 딱 접하게 되면
'어... 이거 뭐야;; 어렵다' 하고 놔버리시는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크게 새롭고 어렵고 놀랍고 그런건 없다.
약간의 변화로 바인딩의 발전을 추구한 실험 정신이라고 해야할까?



BasePlate는 나일론 재질에 45%의 유리 섬유를 첨가한 재질이라고한다.
지난해보다 20% 이상 단단해졌다고 살로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까지 스트랩과 라쳇 등등을 살펴보면
이제까지의 바인딩과의 큰 차이점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살펴보게 될 부분들은 약간 다른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쉽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른 일반적인 바인딩과 Relay 바인딩이 다른 점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1 . 하이백이 없이 하이백을 와이어로 지탱하고 있다는 점
2 . 하이백이 있을 곳에 하이백 비슷한게 있다는 점
3 . 바닥에 쇠막대가 박혀있다는 점

이것을 살로몬에서는 참 어렵게 이름 지어놨다;;

Ankle Harness , Alloy Rod , Heel loop , Tensor system 등등
이름만 봐도 사실... 어렵다;;

자 하나하나 쉽게 쉽게 보도록 해보자!

첫번째 하이백을 와이어로 지탱하고 있다는 것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힐컵이 없이 하이백을 지탱한다하면... '즐! ' 이라고 했을 것 이다.
하지만 그런 바인딩들이 출시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이백에서 와이어가 나와 베이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의 구조는 이미 플로우와 K2 바인딩들이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 방향이 반대일 뿐 ...



와이어가 베이스 플레이트로 이어지는 또 다른 모습이다.
플로우와 K2 의 와이어로 하이백을 지탱하는 구조는
바인딩 장착이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Relay 바인딩은 무엇이 좋은 것 일까?

사실..
하이백과 와이어만 둬놓고 봐서는 크게 장점은 없는 듯 해 보인다.
하지만 쇠 막대와 연결이 된다면 오... 이런게 있었구나 할지도..

우선 좀 그 모습을 살펴보자.



와이어는 부츠와 바인딩과 닿아서 상하지 않게
비닐로 코딩이 되어있으며 또 와이어가 부츠와 직접 닿는 부분은
가죽 커버로 덮여져있다.

하이백과 겉으로 보이는 와이어를 살펴보았고
그렇다면 와이어는 베이스 플레이트의 어디와 연결이 되어있을까?



바인딩의 바닥을 보면 위의 사진 처럼 쇠막대가 양쪽으로 박혀있다.
Alloy Rod 라고 불리우는 막대이다.

Rod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Relay Pro 에는 Alloy Rod 라는 쇠막대를 사용했다.
하이백에서 옆면을 따라 내려온 와이어는 Alloy Rod 에 연결이 된다.



와이어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쇠막대의 끝에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냥 베이스 플레이트에 연결을 해놓으면 될 것을
막대를 집어넣어놨을까?



막대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생각 해보기 전
힐컵으로 하이백을 지탱하는것이 아닌 와이어로 하이백을 지탱하는 모양의 장점은 무엇일까?
망치로 못을 박을 때 못의 끝이 넙적한 것 보다는 뽀족한 것이 보다 효과적인것 처럼
힘은 한곳에 집중 될 수 록 크다.
또한 힘의 전달 경로를 줄일 수 록 힘의 손실이 줄어든다.

하이백에 가해지는 힘이 힐컵을 경유해 보드에 전해질 경우에는
많은 경로와 면적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힐컵이 없이 와이어를 바로 통하게 된다면
힘은 와이어에 집중이 될 것이고 힘의 이동 경로를 줄이게 되어 힘의 손실을 보다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소 물리적인 개념이라 어려울 수 있는데...
쉽게 생각하자면..;;

'와이어로 하이백은 지탱하게 되면 중간에 걸리적 거리는게 비교적 없는것이 장점이다.'
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그럼 단점은?
충격은 면적이 넓은 면으로 받을 수록 그 충격이 덜 하다.
유도의 낙법을 생각하면 쉽겠다.
하이백을 와이어로 지탱해야하기에 충격이나 힘의 갑작스런 전달에
충격이 클 수 도 있고 힘의 전달이 골고루 퍼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부분이 쇠막대인것이다.



와이어로 전해져 온 힘과 와이어가 받게되는 충격을
막대로 퍼뜨림으로 그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와이어의 강도는 어떨까? 또 연결 부위의 신뢰도는?
구체적으로 정확한 자료들이 없기는 하지만...



줄의 굵기만 봐서는 크게 위험하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또한 연결 부위는 앞에서 봤듯이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어
쉽게 빠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상도 못 할 만큼의 충격이나 힘으로 인해
부서지거나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근데... 사실... 그 정도의 힘이라면;;
이미... -_ㅜ



또 다른 Relay Pro 바인딩의 핵심 부분인 앵클 하네스라는 부분이 있다.
앵클 하네스란 앵클 스트랩 및 라쳇 , 그리고 Heel Loop 라는 부분을
다 합쳐서 부르는데 조금 새로운 부분이 바로 Heel Loop 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보고 '어~ 왜 구라야? 힐컵 있잖아!' 라고 생각을 하실 수 도 있다.
또... 뭐 힐컵이라도 볼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이제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힐컵이라는 파트를 힐컵이라 정의했을때
그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의 부분이기에 '힐컵이 없다' 라고 이야기했고
힐컵이라는 이름 대신 Heel Loop 라는 이름으로 부르는것이다.



살로몬사에서는 이 부분을 Reinforced Heel Loop 라고 명명하고
금속 메쉬 섬유를 첨가해 더욱 강하며 반응성 또한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딱딱하지 않고 약간의 연성이 있으며 앞뒤로 움직이는 이 부분은 그렇다면 뭐가 좋은건가?



Heel Loop 는 위에서 보는것처럼 앞뒤로 움직이며
그 움직임이 있으면서 바닥과 닿는 면은



위와같이 고무로 마감되어있다.

'Heel Loop 가 있음으로 좋은 점이 무엇인가?' 를 알기 위해서는
왜 Heel Loop 라는게 존재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Heel Loop 는 기존의 힐컵과 부츠 사이에 라이딩시 생기게되는 힘의 손실과 유격을
최소화하고 보다 더 부츠와 바인딩이 붙게 만들어주기 위해 존재한다.
앞뒤좌우로 유동적으로 부츠와 함께 밀착된 상태에서 움직여주므로
그 존재의 이유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사실.. '움직이는 힐컵이기에 보다 더 부츠와 밀착 시켜준다' 라고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다.



또한 부가적으로
힐컵이 고정되어있고 앵클 스트랩이 힐컵 방향으로 당겨줌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에서
Heel Loop는 스트랩과 함께 부츠와 밀착된다는 점에서
2방향으로 고정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3방향으로 당겨준다는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백 안쪽 면의 모습이다.
Overflow Highback Padding 이라 불리운다.



Flat Frame Intergra highback 이라고 살로몬사에서 명명하고 있는 하이백은
Hi-tech 재질과 특유의 전진 기울기로 힐 드래그를 방지해주며 하이백의
아래 부분은 강한 강도로 윗 부분은 부드러운 강도로 구성되어
프리스타일 성향에 딱! 맞는 바인딩이라 설명한다.

사실...
그 재질에 대해서 우리는 각 브랜드에서 제시하는 정보를 참고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게 될까?
직접 바인딩을 몸으로 느껴보지 않는 이상  말이 믿을만하냐는 ...
어떻게 만들어 놨냐를 보면 대충 파악이 된다.

설명은 멋있게 해놓고 허접하게 만들어 놓은게 보이면 그 멋있는 말은 신뢰가 덜 가고
멋있게 설명해놓은것 만큼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게 보이면 그 말은 신뢰가 더해진다.

필자는 그런 이유로 바인딩의 마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것으로 판단을 하는 편인데...



마감이 정말 깔끔하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어느정도 점수 따고 들어갈만한 마감 처리이다.







하이백의 각을 주는 부분이다.
툴 프리 방식으로 툴이 없이도 손쉽게 하이백의 각 조정이 가능하다.



손으로 딸깍...!
눈치 빠르신분들 께서는 '어 근데? 풀고 어떻게 조절해?' 하실 것이다.
뒤에 와이어가 보이지 않는가~ 그것이 답이다.



빨간색 박스 안을 보면
하이백 안으로 와이어가 가로지르고 있는것이 보인다.
그렇다 와이어의 위치를 변경 해주는것으로 하이백 포워드린을 해주는 것이다.



사진처럼 와이어를 밀어넣어서 와이어의 위치를 조절하고 다시 고정하면
하이백 포워드린 끝~!
간단하다.



와이어를 고정 부품은 풀리지않게 홈에 쏘옥~ 들어가게 만들어져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왜? 하이백 포워드린이 하며 뭐가 좋을까? 라는 부분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하이백 포워드린... 아 영어다 걍 풀어써보자 -_-;;

Q : 하이백에 각을 주면 무엇이 좋나요?
A : 힐턴에 편합니다.

정답이다.
근데? 왜?

자 알기쉽게 보여드리겠다.



위의 그림보다 아래 그림이 하이백의 각이 더 기울어져있는게 보이시는가?
위의 그림에서 빨간색 화살표 만큼의 힘을 가하면 오른쪽과 같은 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가정하자.
하이백에 각을 좀 준 아래 그림을 보면
보다 작은 화살표만큼의 힘을 가해도 위의 그림과 같은 각을 만들에 낼 수 가 있다.
즉 , 하이백에 각을 준 상태에서 위의 그림만큼의 힘을 가한다면 보다 큰 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힐턴에 편한거다~!



몇몇 보더분들은 그렇다면 또 궁금증을 가지시게 될 것이다.
하이백 포워드린을 봤으면... 그리고 하이백은 베이스 플레이트와 그냥 고정 되어있는 것 같은데
그럼 하이백 로테이션은 가능한가?

오브 코얼스~!!

그 하이백 로테이션에 대해 살펴보자.



하이백 로테이션을 하는 부분이다.
이제까지 하이백 로테이션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놔! 난 쥐쥐!!' 라고 치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우선 영어로 뭐라하니까 거부 반응을 일으키시며
내가 만지면 바인딩이 부서질까봐...
사실..
이제까지 다른 바인딩의 하이백 로테이션은 좀... 무서웠다
하이백을 딱딱한 힐컵에 비벼가면서 뒤틀고 고정하고 해야하니
한두푼도 아닌 바인딩 부러질까봐 사실 쫄게 되곤 했었다.

하지만 Relay Pro 바인딩은 간단하다.
저 사진에서 보이는 나사만 풀어주면 반이 끝난다;;

필자를 믿고 나사를 풀어보자!



나사를 풀었다.
나사를 풀르고 보면 나사가 조여져있는 부분은 홈이 파여져있어
나사가 안 움직이게 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사실...
필자도 처음에 쫄았다.
반납해야하는 장비인데;; 부러뜨릴까봐 -_-;;
그래도 리뷰어의 사명감을 가지고 걍 ...



바닥에 박혀있는 쇠막대를 빼보았다.
(사실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안 빼도 된다 -_-;;)
어... 별 문제가 안 생겼다. 용기를 더 내보자!



다 빼버렸다;;
구멍이 보인다. 아! 3 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구나~!

하지만... 다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막대를 안빼고 그냥 앞뒤로 움직여 주기만해도
잘 움직인다;;




이렇게 앞뒤로 잘~ 움직인다;;
(막대 빼다가 뭔가 부러졌음 뭐 될뻔했다)

위와 같이 앞뒤로 나사를 푸르고 그냥 쓱쓱 움직여 주기만하면
그걸로 하이백 로테이션이 끝나는 것이다.
정말 무쟈게 간단하다.



그리고...
나사는 옆에서 수직으로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약간 비스듬하게 고정이 됨으로 뒤틀림을 방지해주는 구조로 설계 되어져 있었다.
아.. 정말 과학적인 설계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아~ 로테이션이고 뭐고 구찮어 걍 탈래'

맞다;; 좀 귀찮다.
이것저것 조절해보고 나사 풀렀다 조였다 해야하고 사실 귀찮다.

하지만..
Relay Pro 바인딩을 쓴다면... 좀 귀찮겠지만
세세한 부분가지 신경쓰는게 비싼 돈 주고 바인딩을 산 이유에 맞는게 아닐까 싶다.
더욱이 Relay 바인딩의 새로운 시스템들은
보다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부츠와 바인딩의 결합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들이다.
그런 시스템들을 가지고 있는 바인딩을 걍 대충 쓴다면;;

좀... 싼 복고 바인딩을 쓰는게 좋을 것 같다.


살로몬 Relay Pro 바인딩의 무게이다.
타 브랜드 바인딩의 무게와 비교해보시길~

07/08 FLUX Super Titan Medium 944g
06/07 K2 A-Team Binding Medium 968g
06/07 K2 Indy Binding Medium 922g
06/07 Rome 390 Binding Medium 950g
06/07 FLUX Stream Medium 985g
06/07 FLUX Super Titan Medium 950g
05/06 Union C4 ELITE Large 1020g




살로몬이 특허로 가지고 있다는 디스크이다.
사진과 문구를 보면 대충 이해가 가시리라...;;;
바인딩을 쓰다보면...
나사들이 없어져서 참 난감할때가 있다.
눈위에서 떨어졌는데 누가 슬쩍 해간 것 처럼 없어지면 정말 돌아버린다 -_-;;
그런 나사 분실의 짜증스러움을 덜어주는 살로몬 바인딩의 특허 기술(?)인 부분이다~





불과 몇년전의 장비들과 비교를 해보면
정말 스노보드 장비들은 큰 발전을 한 것 같다.
디자인 및 여러 기능에 있어서 막연히 상상만 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었고
또 그 변화는 계속 되고 있다.
살로몬 Relay Pro 바인딩을 처음 보고 많은 보더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한번 써보고 싶다'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가 아닌 새로운것에 대한 시도와 도전이야 말로
스노보드의 자유로움이 아닐까 싶다.

살로몬의 Relay 시리즈 바인딩은 이제 출시된지 2년째이다.
수많은 보더들의 사용과 계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몇년이 지나고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지 기대가 되는 바인딩이다.

만만이~

2007.10.24 18:40:47
*.252.205.251

요호~1등~~ㅋㅋ 지금은 플럭스 쓰고있는데 ~역시 바인딩은 살로몬 칭구들이 릴레이 쓰고있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여~~~이놈에 이월인생 ㅜㅜ

쿠쿠린

2007.10.24 19:03:56
*.7.199.1

장비질럿는데 이거보니 또 지르고 싶네요

상훈

2007.10.24 21:22:36
*.155.37.85

재미있는리뷰 ㄳㄳ

or@ngeBD

2007.10.24 23:07:26
*.54.64.116

사등 ^^ 일단리플부터!!!

사악한마린

2007.10.25 00:09:54
*.141.1.203

아~리뷰 참 설명 저같은 초보도 이해하기 쉽게 잘 해주셨네여.
첫보딩~지금까지 바인딩은 살로몬
쎄컨 바인딩도 똑같은 모델의 살로몬

어슬프지만

2007.10.25 08:35:09
*.83.210.4

작년꺼랑 거의 비슷한데요 ..
제품 모양세가..

암사사거리

2007.10.25 09:59:01
*.107.65.68

우아 우선 만만이~님 1등 축하드리구요.
저도 내년에 자금의 여유와 실력이 된다면 살로몬으로 가고 싶네요

으흐

2007.10.25 12:21:52
*.38.141.8

저는 현재 SPX쓰고 있는데 저도 Reley를 써보고 싶으네요

뉴세피아

2007.10.25 13:17:32
*.214.62.253

06/07년도 하고 거의 같은것 같네요
다만 하이백 로테이션이 다른것 같네요
06/07년는 +, - 로 표시로 되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아직 장비가 창고에 잇어서 ^^

sultaN

2007.10.25 15:35:48
*.29.227.52

이야~~ 끝내주는 리뷰 실력 - -)b

바람과함께 살이찌다

2007.10.26 02:40:54
*.248.175.246

자세하고 꼼꼼한 리뷰 잘보고 갑니다.

퓨린

2007.10.26 06:37:33
*.234.15.183

작년제품에 비해 무게가 살짝 줄었네요. 작년제품은... XLT 가 1020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와이프가 작년모델 릴레이 e-lite 쓰는데... 턴할때 정말 편해졌다고 합디다.
이해가 가는게... 바인딩 바꾸기 전과 비교했을 때... 갑자기 보딩실력이 확 늘었다는걸 느끼겠더군요... (반딩교체만으로 이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단... 보딩 초보에게 해당되는 현상입니다..

BENEDEK

2007.10.26 09:36:38
*.180.21.99

리뷰 잘봤습니다. :)

&#0010

2007.10.26 12:56:25
*.113.5.45

릴레이 xlt 쓰는데 이보다 더 나은 바인딩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던데요 으흐흐흐
저도 바인딩 교체만으로 안되던 트릭이 바로 되던데요.
통상 장비바꾸면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있어야 했는데
릴레이로 바인딩 바꾸고나서는 바로 뭔가에서 해방된 기분이라고...

CoolLee

2007.10.26 13:29:09
*.247.145.5

아직도 SPX 카본(02~03) 잘 쓰고 있습니다.

올해도 쭉 사용 할 생각.. ㅋㅋㅋ

HushRush

2007.10.26 19:39:51
*.47.222.19

지름신을 부를것 같은 자세한 리뷰 감사요!!

고갯마루

2007.10.27 15:50:11
*.5.37.137

덕분에 하이백 로테이션 쉽게 했습니다 ㅋㅋ ㄱㅅㅇ~ ^^

그랩타임

2007.10.30 15:38:47
*.13.122.73

오...하이백 접는거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그것도 감사하고 로테이션도 이렇게 쉽다니...레메님의 설명 정말 명쾌하네요..감사합니다.^^

절대금연

2007.10.31 15:38:56
*.54.113.12

아... 컨셉땜시 어쩔수없이 플럭스 바인딩 쓰고 있는데... 작년에 살로몬 바인딩 몇번 써보곤... 살로몬으로 바꾸고 싶다는...ㅠㅠ

헝글박코치

2007.11.01 03:12:18
*.143.8.106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뷰는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

여기서 질문 1. 바인딩의 무게측정은 디스크와 디스크나사를 포함한 무게인가요?
만약에 포함하지 않은 무게라면 상당히 무거운편에 속하는것 같은데요 ^^

hmfender

2007.11.05 12:00:00
*.57.153.106

리뷰멋집니다,,,
리뷰보고 릴리프로 질렀습니다,,

기대 넘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기타 [스노우보드 브랜드 A/S관련 또는 용품구매] 2019-12-31 16 5476
공지 기타 장비리뷰 게시판 이용안내 2018-04-23 2 13126
1303 고글 [09/10] Oakley Splice Goggle [22] 2009-12-03 108 14421
1302 바인딩 [06/07] ATOMIC MOJITO BINDING file [5] 2007-01-12 81 14363
1301 데크 [05/06] BTM - TRUST SPOON 157 리뷰 & 시승기 file [18] 2006-02-07 62 14290
1300 데크 k2 조이드라이버 사용기(joy driver) file [27] 2015-11-30 12 14228
1299 데크 [05/06]Fanatic snowboard file [15] 2006-01-02 158 14222
1298 데크 1718 CAPITA SUPERNOVA(캐피타 슈퍼노바) 사용기... 이름빼고 다 달라졌다.. file [36] 2017-11-26 19 14188
1297 데크 [02/03] Burton Dragon 158 [사용후평가첨부] file [23] 2002-10-03 66 14182
1296 데크 요넥스 Thrust llr? (캐논볼 16-17) 159 시승기 [21] 2016-02-29 3 14152
1295 고글 [05/06] SMITH - PRODIGY TURBO FAN GOGGLE [사용후 느낌점과 판매점 업데이트] file [22] 2005-12-29 84 14131
» 바인딩 [07/08] Salomon Relay Pro file [21] 2007-10-23 49 14033
1293 보호장비 [06/07] Urbanus 엉덩이 보호대 file [21] 2006-12-09 62 14030
1292 데크 2011 살로몬 OFFICIAL 리뷰 [23] 2011-11-08 1 14003
1291 기타 [10/11] Technine Preview (실사) [14] 2010-03-22 145 13972
1290 데크 [09/10] Rome Artifact 1985 Deck [8] 2009-12-02 61 13962
1289 데크 [02/03] Burton idiom [시승기 추가] [45] 2002-12-16 37 13918
1288 데크 [03/04] Burton custom148 [34] 2003-08-29 33 13876
1287 데크 [06/07] Automaton Seek & Destroy 154 file [11] 2006-12-27 107 13841
1286 데크 [07/08] Ride Kink n DH 3종 모델 <사용후기> file [9] 2007-11-15 53 13831
1285 카탈로그 [06/07] DAKINE GLOVE file [31] 2006-09-16 44 13817
1284 의류 [03/04] UN-Riders Mountain Parka [15] 2003-12-20 32 1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