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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초보입니당.
직장인이라 스키장 자주가진 못하구 이번에 네번째인가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휘팍가서 눈물나게 데굴데굴 구른 덕분에
요번에 곤지암에서 처음으로 비기너턴을 하며 커다란 s자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ㅜㅜ
그런데 동행자가 지적해준 것이
1. 턴시 후경이 심하다. 왼발에 힘줘야 되는데 이상하게 오른쪽으로 엉덩이가 뒤로 빠진다. 추하다 -_-
2. 토우턴시 뒷발찬다 -ㅁ-;;;;;
초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몸이 뒤로 빠지구..
턴 직후 속도가 빨라서 나도모르게 뒷발차며 엣지잡더라구요 ㅠ
앞발쪽으로 사활강할때도 뒷발에 힘이 들어가고 그럽니닷..
그래서 헝그리보더에서 막 글 찾아보는데, 토우턴시 어깨를 확실히 닫고 타라는 조언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깨를 닫고/연다는 표현이 어떤건지 모르겠어요..(어깨가 뚜겅도 아니고 어찌 열고 닫나요)
어깨 닫고?타면 토우턴시 뒷발차고 엉덩이 빼는 나쁜 습관이 고쳐질까요?
비기너턴 자체가 상체로테이션, 즉 어깨의 열고 닫는 행위를 통해 상체를 회전시켜 보드를 pivoting(회전시킴)하는 턴입니다. 급하게 속력을 내지마시고 상체로테이션을 이용해 천천히 턴을 해보세요. 비기너턴에 관한 영상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엉덩이가 빠지는 건 초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니 일단 속도붙이지 말고 상체로 턴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고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