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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친 사귄지 4개월쯤 됐네요 현재는 내년말에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고 있구요
여친 성격이 거절 잘 못하고 술자리 좋아하는 스탈이라 아는 오빠, 동생이 참 많았드랬죠 ㅋㅋ
사귀기 시작하고 알던 남자들 정리시키느라 시간좀 걸렸습니다 (지금은 아예 술을 입에도 안대긴 하지만)
그러다보니 제가 열받아서 직접 전화해서 정리한 이상한 놈들도 있었고
스토커같은 성격을 가진 전남친놈이랑은 심하게 싸움까지 했습니다 (이놈은 현재 지 애인이 있는데도 껄떡대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밤에 뜬금없이 전화오구 술먹자고 하고 하는 놈들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여친이 예전부터 알던 지인이나 회사동료나 그런사람에 대해 이렇게 제재를 가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진 여친이 성격이 좋고 쿨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네요
문제는 한타까리 했던 사람들이 전부 다 현재 제여자친구가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절 더 화나게 하네요
전 기본적으로 20대후반 ~30대초 나이대라면 그동안 알던 여자라 해도
현재 애인이 있다면 함부로 밤에 전화하거나 문자하는거 조심스러운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가요???
제가 보수적인 건지 첨엔 한두번 그러려니 하다가 이젠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죠?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네요
심지어 어떤놈은 여친한테 남친이랑 아직 안헤어졌냐??? 이딴 문자나 보내고
여자친구는 그냥 전화안받고 문자씹으면 그만이라고 나더러 그냥 냅두라는데
이젠 도저히 빡쳐서 참을 수가 없네요
진짜 그런놈들 다 추려서 없애버려야 하나 여친 전번이나 바꾸라고 할까 뭐 어째야 할까요 에휴~~~
자꾸 받아주니까 연락 오는거에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해서 그런지 종종 남자들한테 대쉬가 들어옵니다. 남편도 있고 애까지 있다고 얘기해도.. 작업들어오는 애들은 그런거 별 상관안하는 듯.. 그럴때 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걔들도 달라집니다. 전 어쨌든 일때문에 봐야하니깐 그런 애들 보면 정말 딱 사무적인 말만 하고 맙니다. 그런 애들하고는 농담따먹기도 절대 안하고요.. 웃음흘리고 그런거 절대 안합니다.. 그럼 그냥 한두번 밥먹자 밥먹자 이러다가 다 그냥 떨어져 나가요.. 지들도 찔러봐서 들어갈거같은 애들한테나 계속 찔러보는거지.. 씨알도 안먹힐거 같으면 그냥 바로 포기합니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여성을 만나적이 있습니다.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관심 받기를 원하는 스타일이죠. 님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줄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다른 남자로부터 관심을 받기를 원하더라구요.
그런 여친에 지쳐 헤어지게 되었는데 헤어지자마자 주위에 연락주고 받던 사람 중에 한명과 사귀더군요..ㅋㅋㅋㅋ
정말 그 여자분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되신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여자친구분께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시고
조금이라도 긴가민가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헤어지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일단...전화번호 교체 ㄱㄱㄱㄱ
근데요,
저도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대학교 동창이 있는데요...
가끔 심심하면,
너 아직 사귀고 있냐?? 안 헤어졌냐?? (요건 장난임...)
이렇게 보내는데...
뭐.... 여자 친구가 알아서 나한테 연락하지 말아달라.... 깨지면 연락하겠다... 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가끔 연락하고... 일 있으면 만나고... (숨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러는 게 이상한거예요.......???
물론 결혼하면 더 조심스러워지겠지만..........
연애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님보다 먼저 알았던 친구까지 끊어라 마라.... 이러는 것이 오바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토커 나 작업남은 처리잘 하시고요....
그거 왜그런지 아세요? 받아주니까 그런거에요
받아주니까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냥 연락 오면 무시하고 끊으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