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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무주를 자주 가고, 몇년 전 용평(3월), 오크밸리를 가봤는데요
(3년? 전 휘팍은 12월 초에 잠시 가봄)
제목그대로 벽타기가 가능한 스키장과 펀파크? 펀보딩?이 가능한 곳이 궁금합니다
펀파크(?)라는 것이 메인키커말고 작은 키커나 작은 박스, 아기자기?한 기물들, 초보자들도 스윽 지나가듯이 즐길 수 있는 거 맞나요?
제가 무주에서 실질적으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3시즌 전 처음 탈 때 미니키커와 박스, 벽타기를 주로 즐겼습니다. 특히 상단 벽타기..
부상으로 두 시즌 건너뛰고 오랜만에, 지난주 목요일 친구랑 상단을 방문했는데요,
미친 설질과 벽타기로 아주아주아주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상단방문했는데 왠만한 곳은 다 그물과 폴대로 막아놨더군요..
위험때문에 그럴것이라는 추측은 하지만 많이 아쉽네요.. 3년 전이 잘 기억안나는데
원래 부분적으로 그물을 쳐 놓나요?
저는 라이딩 때도 전후좌우를 늘 살핍니다. 심할경우 힐턴 시 뒤 보고, 토턴시 슬로프 위 다시 보고..
한 턴에 한번씩 살피며.. 저보다 잘타는 사람있음 보내주고, 아주 초보자 있으면 비켜가고..
사실 라이딩 연습이 잘 안되요(잘 못타는 좋은 핑계..ㅎ)
벽타기도 마찬가지로 진입전 전후좌우, 진입 직전 다시 한번 살피고,
제 실력이 초중급 정도여서 깔짝대는 수준, 많이 올라가야 데크 한장~한장 반??정도 슥 올라갔다 내려오는 정도인데요,
당연히 낙하지점(?) 빠져나오는 지점에 사람 있는 지 여부는 바로 보이지요, 슬로프 끄트머리에서 쉬는 경우가 많아 늘 조심합니다
제일 좋기로는 친구랑 가서 같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주변 사람이 오는지 확인을 합니다.
벽타기 이후 분명 진입 전에는 없던 분들이 튀어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진 없었습니다..
위험하다는 논리로 막아놓은 것이 맞다면 정말 아쉽네요..
무주 3년 오면서 단한번도 상단 리프트가 멈춘 것을 본적이 없는 저는 오늘 오전에만 3번 멈춰있었어요(아마 초보분들이 많이
올라온거 아닐까요? 또 한편으로는 포천 생각이 나더군요..;;)
또 초보자들 강습하는 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되려 이런것이 더 위험한 거 아닐까요? 상단에서 단체 강습을??
며칠 전 어떤 분이 슬로프가 다양화되고 파크랑 벽타기?같은 것을 언급한적이 있는데, 정말 공감하고
상단 벽타기 막아놓은 것이 너무너무 아쉽네요..ㅜㅜ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벽타기의 또 다른 위험성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질문하다가 하소연으로 이어졌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