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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06년 정도로 기억합니다.
저희 회사 출퇴근용 자전거들이 회사 앞에 세워져 있었는데
3대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CCTV를 돌려보니 중학생 몇몇이서 지나가다가 그대로 훔쳐 타고 달아나네요.
얼굴, 교복 다 나와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이 CCTV 영상을 심각하게 보더니....
이녀석들 잡히면 고의적으로 집단 절도를 했으니
무조건 소년원 간다고 합니다.
이녀석들 어느 중학교 교복인지 알고 있다. 자신의 아들도 중학생인데
자전거를 훔쳤다는 실수로 인생 빨간줄 긋기엔 안타깝다.
도난당한 직원들에게 물어봅니다.
"만약 잡아주면, 선처가 가능한가? 자전거의 행방은 보장 못한다."
이미 몇번이나 도난당한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절대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CCTV 복사본을 받아든 경찰들은 알았다 하고 수사하겠다고 갔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군지 못알아봐서 수사 종결 한다고...........
명찰의 이름만 안보이고, 이목구비, 누군지 뻔히 보이는데........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데.....
아마 그 견찰의 아들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ㄷㄷㄷㄷㄷ........ 진짜면 소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