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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회사 동료들 만나서 이야기 하던 중 취미가 같아 스키장에 자주 동행했던 이들과 얘기를 했습니다.
아직도 타고 있거나 쉬었다 다시 타거나 한답니다. 공통점은 2세들과 같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만 해도 현재 첫째는 시즌강습 중이고, 둘째도 향후 2~3년 내로 발담그게 할 예정입니다.
올리시는 글들 보면 상당수가 아이 강습하는 글, 강습 문의하는 글 혹은 시작시점에 대한 글들이 많습니다.
글 올리는 분들 연령대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시죠. 제가 처음 탔던 20년 전만 해도 초보기준 지산에서는 주말에 1시간에 1번 겨우 탈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무주에서는 오후 4시간동안 2번 밖에 못탔던 기억도 있습니다.
팬데믹이라는 상황도 크긴 하나 예전 열정 넘치고 이 취미에 목매셨던 분들 상당수가 2세들과 같이 스키장을 찾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역시나 말주변 없는 사람이라 마무리가 쉽지 않네요.
코로나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사람들이 보통 연중행사 해외를 가시는분들이 많았어요..가족들이죠..그런사람들이 갈때가 없으니까 스키장으로 온것도 있구요...일단 스키장 2개가 폐업했고 베어스도 운영중단이구요... 여기다니시던 난민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늘어난거죠... 슬로프는 많이 열지도 않고 사람들은 많으니... 설질관리도 힘들고 손님들이 많아지니 스키장들이 서비스가 더 줄어 들었습니다..인원은 한정적이고 장사안될줄 알고 준비도 안했는데 사람들 많아지니.... 그냥 손놓아버린 스키장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냥 사람만 많아진거니...서비스는 안좋아지니....그동안 여유롭게 즐기시던 분들이 올해는 손해가 많습니다.. 기존 고객들은 찬밥신세가 되었죠
저도 같은 경우인 듯합니다. 저희 아이가 작년에 베어스타운에서 강습 받았는데 아이가 부모님도 같이 타고 싶다고 하였고, 마침 베어스타운에서 키즈권 무료라는 것에 같이 스키를 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의 위험이 덜한 외부 활동이며, 그리고 자녀와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쨌던 올해 저도 첫 스키 강습 4회 받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 연습이 필요한 지라 강습 끊고 열심히 탔습니다. 2시간 4회 강습 받고, 마지막 강습시 전반 슈템까지 받았고 지금은 중급, 상급 경사에서 안넘어지고 패러럴은 안되지만 ....
아이와 함께 탈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야간 스키 타다가 리프트에서 조는 것까지 했으니 아이가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놀아준 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코로나가 향후 2-3년동안 계속되고 해외여행을 못가는 상황이라면 겨울철에 스키장에 더욱더 사람들이 많이 질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해외로 여행가는게 제한적이니 다들 국내에서 노는거하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최근에 국내골프장 가면서 놀랬습니다. 몇배로 인구가 늘어 난거 같네요 유행탓도 있지만~
긍데 다들 코로나로 경기도 않좋고 자영업자들 어렵다고 난리인데 취미 인구들은 오히려 늘어나는게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