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한 명씩 타면서 시간 재서 순위를 매겼습니다만, 2006년 토리노 때부터 듀얼로 바뀌었습니다. 

2014 소치 올림픽 때까지는 SL/GS 2개 종목을 해서 금메달이 2개였는데, 평창 때부터 SL이 올림픽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아마도 평창 때, (우리에게 유리한) 빙상 종목을 늘이면서 갯수를 맞추기 위해서 설상 종목을 줄이지 않았을까... 혹은 설상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이 늘어나면서 줄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듀얼 방식으로 하는 이유는 TV중계 시 이게 더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2014년 소치 때까지는 2개 코스의 난이도 차이를 감안하여 2개 코스를 번갈아 타서 총 시간이 짧은 쪽이 이기는 식이었는데, 그 이후 그냥 한 번만 타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TV 중계 때문에... 

월드컵 레이스에서는 여전히 SL 시합을 하지만, 역시 GS 대회가 더 많습니다. 

국내 아마추어 대회는 모두 GS 대회이며, PSA Korea에서 주최하는 SL 시합이 시즌에 1~2회 정도 있습니다. (보통 1회)

보드도 그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보드는 스키만큼의 안정성이 없어서 깡깡 얼려버리면 타기가 어렵잖습니까? 

보드 특유의 멋진 카빙턴을 보려면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