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당시엔 라운드를 대부분 덕스탠스로 타셨고
일부 전향으로 타시는 분들이 계셨죠 ㅎㅎ

거의 덕스탠스였고 10여년전..2000년 초반에는 어깨를 여는게 금기시될정도였습니다.

그러고탈거면 알파인이나 타라!!! 가 일반론으로 어깨닫고 턴하는게 미더덕인 세계였고 그걸 꺄고 현재의 즈류 라이딩열풍을 만든 라이더가 이 모 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당시에도 수많은 라이더가 라이딩을 고민하였고 연구하며 수많은 좋은 칼럼을 냈었고 스타일이 정말 다들 다양했었죠.

지금은 조금 천편일률화된점이 아쉽습니다.

20년전에 동호회형들이 어깨열고타는 저를 보고 엄청 뭐라햇던게 생각나네요 나는 이게 편한데..

큰 동호회에서 친목대회 할때 전향놓고 타는 사람 있었고...

일반 대회에서도 반딩각도를 어느정도 전향은 허용해도 너무 심한 전향으로 하는걸 허용각도로 정해 금지 했었어요...

그때도 전향이 더 유리한건 알았죠....

라이딩보다 심한 덕스텐스로 트릭하며 타는게 지배하던 시절이라....

일반적으로 안했을뿐

1112시즌에 입문했는데 그 당시는 전향은 알파인만 보였습니다. 대부분 렌탈(뒷발0도)이거나 덕이었는데 1213시즌 부터 휴대폰, 인터넷 발달의 영향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오가사카 라이더들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슬롭에 손바닥으로 쓸면서 턴하는게 충격적으로 멋있었죠. 같이 보던 사람들 강촌에서 야심한 밤에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 1314시즌부터 몇몇 인원이 바인딩을 돌려보고 저도 21,6으로 탔었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돌린것도 아니지만 그 당시엔 바꿔타보는것 조차 손사래를 치던 시절이었네요.
전향이 급속도로 퍼진건 1314시즌 무렵 라마영상이 인터넷에 뜨면서 부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라마캠프를 개최해서 라마가 직접 한국으로 왔어요. 라마영상에서 보였던 비씨스트림 데크 중 R2 해머헤드 쉐입이 보이면서 해머영상도 퍼졌죠. 그런데 판매량은 그레이 데스페라도가 더 많았고 국민데크가 되었어요.
제 기준에선 1314, 1415시즌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라운드덱으로 웰팍 s1, 강촌 드래곤에서 나름 엉카하면서 그랩하던 흐뭇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지요.

0203년도쯤에 토론방인지 누칼안에서 댓글로 열띤토론이 있었어요

당시부터 꾸준하게 전향각주고 타는 입장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사람은 가슴방향이 앞을보고 고속으로 움직인다는 멍같은 논리로 댓글및 대대글이 달렸는데

어떤 유저가 나 카시 레벨1인데 전경각이든 전향각이든 다 뽀루꾸......했던 글을 본적있네요

고로 전경각은 뽀루꾸,삑사리정도로ㅎㅎ

타기가 편하고 속도내기가 좋아서 20년 넘게 전경각은 유지합니다

웰팍에서 주로 탔는데 0910시즌까진 덕스탠스로 전향은 아니지만 어깨 열고 타는 스타일은 꽤 있었고,아예 라운드데크로 전향으로 타는 분들은 100명중에 한두명정도꼴로 보였네요.웰팍에 라운드덱으로 전향으로타는 유명한 분이 계셨는데 헝글활동도 열심히 하고 덕스탠스파와 설전을 벌였던 기억이ㅎㅎ
그후엔 육아땜시 바빠서 한시즌에 한두번정도 스키장가서 트렌드는 모르겠고 어느새부턴가 14시즌쯤부터? 전향각,해머데크란게 보이기 시작했었던것같습니다.

저는 땅콩으로 20년정도 타니까 나이먹으면서 트릭보다는 라이딩 위주로 되더군요

지금은 XLT 45/0 로 타면서 전향과 덕의 재미를 둘다 느낍니다

해머도 보유중인데 시막은 45/30으로 탑니다